'어린이집 백지화 논란' 진화 나선 무신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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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최근 본사 내 어린이집 건립 취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 인근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알아봤지만 이미 학기가 시작됐고 대기 인원도 많아 어려웠다"며 "현재 임직원들이 아이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들과 개별적으로 협약을 맺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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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자녀 어린이집 비용 지원 발표
무신사가 최근 본사 내 어린이집 건립 취소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한문일 대표는 전 임직원에 이메일을 보내며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무신사는 오는 18일부터 영·유아 자녀가 있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탁 보육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유아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임직원의 부담금을 100% 지원하는 내용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 인근 어린이집과의 연계를 알아봤지만 이미 학기가 시작됐고 대기 인원도 많아 어려웠다"며 "현재 임직원들이 아이를 보내고 있는 어린이집들과 개별적으로 협약을 맺어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무신사는 오는 10월 중순 입주하는 신사옥에 어린이집을 조성하려 했다가 전면 백지화한 바 있다. 특히 무신사의 한 임원이 "어린이집은 소수의, 운 좋은 사람들이 누리는 복지", "(어린이집을 짓는 것보다) 벌금이 훨씬 싸다"는 등의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무신사 측은 이에 대해 "전체 1500여명의 직원 중 사내 어린이집 수요가 한자릿수에 불과해 어린이집 건립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문일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무신사 임직원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해 발생한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임직원 분들의 생각을 더 적극적으로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 경영진을 대신해서 불필요한 우려를 만든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이번 일을 슬기롭게 해결해 무신사 임직원들이 다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아름 (armijjang@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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