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이·춘배·최고심이 누구?…얘네들 보려고 일주일 내내 달린다
여의도 더현대서울 오픈런 연속
젊은 감성 사로잡는 ‘팝업’ 대박에
더현대서울 누적 방문객 1억 넘어
11일 여의도 더현대서울에는 10시30분 오픈 시간 전부터 입구 앞에 시민들로 북적였다. 이들 중 상당수는 네이버웹툰이 진행 중인 ‘툰페스티벌’에 사전 방문 예약을 한 고객이었다.
행사 7일째를 맞은 이날 직접 예약 후 찾아가 본 팝업 매장에서는 오픈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젊은 고객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었다. 이날 아이보다는 성인이 매장의 주요 고객층이었다.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 소품, 인형, 의류 등 다양하게 준비된 상품들로 장바구니가 가득 채워졌다.
앞서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6월29일부터 7월12일까지 열린 팝업스토어는 ‘지옥의 웨이팅’이라고 불릴 정도로 소위 대박을 쳤다. 해당 기간에만 5만5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당시 1인 최대 결제 금액은 116만원으로 집계됐다.
웹툰 산업이 성장하면서 독자들의 팬심이 캐릭터 굿즈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날에도 팝업 매장을 방문했다는 김 모씨는 “지난번 코엑스 팝업스토어는 12시간을 대기해 간신히 들어갔었는데, 이번 행사는 사전 예약으로 진행해 한결 수월했다”며 “달력, 캐릭터 스탠드 등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앞서 더현대서울에서 지난달 6일까지 열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 방문객은 3만여명으로 집계됐다. 팝업 개장 나흘 만에 1만명을 돌파한 이후 팝업 종료 때까지 하루 평균 2500명가량이 찾았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디즈니 팝업도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10일까지 18일간 15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팝업 행사가 성공 가도를 달리면서 더현대 서울의 누적 방문객 수는 2년 6개월 만에 1억명을 넘어섰다. 국내 단일 유통시설을 찾은 방문객 기준으로 최단기간 1억명 돌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더현대 서울 관계자는 “이틀에 한 번 꼴로 팝업스토어를 열며 이슈 매장을 빠르게 선보인 결과, 더현대 서울이 국내는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K콘텐츠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인식되고 있다”며 “더현대 서울이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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