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제로페이 상품권 올해 실사용률 53.5%…발행 당일 매진”

오귀환 기자 2023. 9. 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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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수산상품권)의 올해 1∼9월 발행금액 대비 실사용률이 53.5%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해수부는 수산상품권 사업을 시작한 이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 수산상품권 발행액 대비 실사용률은 91%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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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산물 전용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수산상품권)의 올해 1∼9월 발행금액 대비 실사용률이 53.5%에 이른다고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우리 해역 수산물 안전 관리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해수부는 수산상품권 사업을 시작한 이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작년 수산상품권 발행액 대비 실사용률은 91%에 이른다”고 말했다.

올해 9월까지 발행된 수산상품권의 연령대별 구매 비중은 40대가 39.5%로 가장 높고 30대 24.7%, 50대 19.6%, 60대 이상이 11.2% 등이었다. 박 차관은 “상품권 구매 고객 연령대를 보면 50대 이상 구매 비율이 20∼30대에 비해 높고, 발행 당일 계속 매진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위판장을 거치지 않고 판매되는 일부 패류, 해조류, 원양산이 수산물 방사능 신속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지적에 “정부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는 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 대한 신속 검사 외에도 정밀하고 촘촘하게 짜여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전문 검사기관이 어류, 패류, 해조류 등을 생산하는 약 1만2000개 양식장에서 출하 전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 검사를 한다”며 “연근해산은 위판 여부와 관계없이 92개 주요 조업 해역에서 방사능 검사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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