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재추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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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군이 그동안 찬반 의견 대립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최영일 군수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장장 남원승화원 공동사용과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최 군수는 이어 "화장장은 남원승화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갖춘 전국 제일의 공설추모공원을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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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순창군이 그동안 찬반 의견 대립으로 답보상태에 있던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최영일 군수는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화장장 남원승화원 공동사용과 공설추모공원 조성에 대한 그동안의 진행상황과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최 군수는 이 자리에서“순창군은 한 해 평균 4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고 갈수록 화장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화장장이나 공설추모공원이 없어 군민 다수가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밝혔다.
최 군수는 이어 “화장장은 남원승화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갖춘 전국 제일의 공설추모공원을 풍산면 금곡리 일원에 조성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군은, 먼저 화장장 남원승화원 공동사용과 관련해 남원시와 운영비를 비롯한 인력, 기금 출연 등을 놓고 막바지 협상 중에 있다.
최종 협상이 완료되면 조속한 시일 내에 남원시와 협약 체결(MOU)을 진행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남원승화원을 공동으로 사용하게 되면 그동안 발인 1일 전 화장장을 예약해야 하고, 1구에 50만원씩 내야 했던 화장장 사용료를 3일 전에 예약할 수 있고 화장장 사용료도 1구당 6만원으로 남원시민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군은 공설추모공원은 행정절차 이행 후 잔디장, 수목장을 갖춘 자연장지와 봉안당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설추모공원이 조성되면 그동안 관내 사설 납골당이나 다른 지역 추모공원을 이용하며 겪었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된다.
최영일 군수는“더 이상 우리 군민들이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존엄을 남의 지역을 찾아다니며 애태우지 않도록 군의 무한 책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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