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토트넘이 맨시티를 이겼다...'16살' 크로아티아 천재 CB 영입 임박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루카 부스코비치(16) 영입에 근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최고 재능인 수비수 부스코비치 영입에 가까워졌다. 개인 조건은 합의가 됐고 서류 작업도 마무리가 됐다. 맨시티를 포함한 5개의 최고 수준의 클럽이 관심을 가졌음에도 부스코비치는 토트넘 이적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부스코비치는 16살의 나이임에도 신방이 벌써 193cm로 좋은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 크로아티아 하이두크 스플리트 유스에서 주목을 받았고 올해 2월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크로아티아 내부적으로는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집중한 일은 수비진 보강이다. 토트넘의 수비는 지난 몇 년 동안 최악의 모습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에서만 무려 63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수비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토트넘은 미키 반 더 벤을 품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적생 반 더 벤은 기존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며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실수를 반복하는 에릭 다이어를 기용하지 않고 있고 다빈손 산체스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시켰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수비수 보강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풀럼의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주목하고 있고 에드몽 탑소바(레버쿠젠)도 여전히 토트넘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런 가운데 부스코비치 영입은 미래를 대비한 선택이다. 영국 ‘이브닝 스텐다드’에 따르면 부스코비치는 꾸준한 경기 출전을 위해 18살까지는 하이두크 스플리트네 남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2025년에 부스코비치가 합류하도록 할 것이며 예상 이적료는 1,200만 파운드(약 200억원)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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