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제 공모 나서…1181억 원 규모

광주CBS 김삼헌 기자 2023. 9.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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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전시관을 건립키로 하고 12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광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북구 매곡동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총 사업비 1182억원을 투입해 3만2276㎡(전시관 2만2776㎡, 주차면적 9500㎡) 규모로, ▲현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세계적 문화 브랜드 위상과 광주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미디어문화권을 대표하는 아트 센트럴파크의 커넥티드 앵커시설 ▲시민친화적 문화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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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열린 광주 비엔날레를 찾은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세계 3대 비엔날레로 성장한 광주비엔날레의 위상에 걸맞게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전시관을 건립키로 하고 12일 누리집을 통해 공고한다.

광주시가 계획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북구 매곡동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총 사업비 1182억원을 투입해 3만2276㎡(전시관 2만2776㎡, 주차면적 9500㎡) 규모로, ▲현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할 수 있는 전시 공간 ▲세계적 문화 브랜드 위상과 광주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공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 문화권 중 시각미디어문화권을 대표하는 아트 센트럴파크의 커넥티드 앵커시설 ▲시민친화적 문화공간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1995년 출범한 광주비엔날레는 그동안 총 14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적인 문화 브랜드로 위상이 커졌으나, 전시시설이 낡아 세계적 수준에 맞는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해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 건축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사람은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참가 등록은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참가 등록자에 한해 11월 20일 오후 5시까지 현 비엔날레전시관 제5전시실에서 공모안을 접수받아 기술검토와 설계심사를 거쳐 12월 1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설계권이 주어지며, 입상작은 설계보상비 등 부상이 수여된다.

공모전 심사위원과 전문위원은 국토교통부 '건축 설계공모 운영지침'(2023년 4월 1일 개정)에 따라 설계공모안 접수일인 11월 20일 공개된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 수준의 건축가를 참여시킬 계획이다"며 "세계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광주비엔날레에 걸맞는 전시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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