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연세대와 끝까지 맞선 성균관대, 그 시작점은 강성욱
손동환 2023. 9. 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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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184cm, G)의 역량이 분명 돋보였다.
성균관대는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 74-78로 졌다.
강성욱의 외곽 득점과 김윤성의 높이가 성균관대의 전력을 배가했고, 기존에 있던 박종하(187cm, G)가 신입생의 가세에 힘을 얻었다.
강성욱이 벤치로 물러났음에도, 성균관대는 강한 수비와 빠른 속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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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184cm, G)의 역량이 분명 돋보였다.
성균관대는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 74-78로 졌다. 연세대전은 성균관대에 2023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성균관대는 김상준 감독 부임 후 대학리그 중상위권 학교로 도약했다. 침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2023시즌에 또 한 번 4강으로 향했다.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 됐다.
신입생 강성욱(184cm, G)과 김윤성(200cm, C)의 힘이 컸다. 강성욱의 외곽 득점과 김윤성의 높이가 성균관대의 전력을 배가했고, 기존에 있던 박종하(187cm, G)가 신입생의 가세에 힘을 얻었다.
하지만 김윤성이 부상으로 빠졌다. 강성욱이 해야 할 게 더 많아졌다. 김상준 감독의 컬러인 압박수비를 먼저 했고, 스틸에 이은 속공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따냈다. 성균관대가 1쿼터 시작 후 7분 넘게 연세대와 대등하게 맞섰던 이유였다.
강성욱이 벤치로 물러났음에도, 성균관대는 강한 수비와 빠른 속공을 보여줬다. 1쿼터 마지막까지 상승세 유지. 23-19로 1쿼터를 마쳤다.
강성욱은 2쿼터 들어 더 강한 압박과 마주했다. 그러나 순리적으로 해결했다. 동료들에게 볼을 맡겼고, 볼 없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자 민기남(174cm, G)과 박종하, 이건영(183cm, G) 등 다른 가드진이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성균관대의 유기적인 흐름이 유지됐다. 2쿼터 시작 4분이 지났음에도, 성균관대가 29-27로 우위를 유지했다.
그렇다고 해서, 강성욱의 영향력이 작은 건 아니었다. 성균관대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강성욱이 나섰기 때문. 2대2 전개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와 오른쪽 윙 3점슛으로 연세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성균관대가 2쿼터 한때 39-33으로 앞섰던 것도 강성욱의 힘 때문이었다.
강성욱이 공격에서 힘을 내자, 단신 포워드 라인이 김보배(202cm, F/C)-강지훈(202cm, C) 등 연세대 트윈 타워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덕분에, 성균관대는 연세대와 차이를 유지했다. 46-41로 전반전을 마쳤다.
성균관대는 11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세대에 74-78로 졌다. 연세대전은 성균관대에 2023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성균관대는 김상준 감독 부임 후 대학리그 중상위권 학교로 도약했다. 침체된 시기도 있었지만, 2023시즌에 또 한 번 4강으로 향했다. 만만히 볼 수 없는 팀이 됐다.
신입생 강성욱(184cm, G)과 김윤성(200cm, C)의 힘이 컸다. 강성욱의 외곽 득점과 김윤성의 높이가 성균관대의 전력을 배가했고, 기존에 있던 박종하(187cm, G)가 신입생의 가세에 힘을 얻었다.
하지만 김윤성이 부상으로 빠졌다. 강성욱이 해야 할 게 더 많아졌다. 김상준 감독의 컬러인 압박수비를 먼저 했고, 스틸에 이은 속공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따냈다. 성균관대가 1쿼터 시작 후 7분 넘게 연세대와 대등하게 맞섰던 이유였다.
강성욱이 벤치로 물러났음에도, 성균관대는 강한 수비와 빠른 속공을 보여줬다. 1쿼터 마지막까지 상승세 유지. 23-19로 1쿼터를 마쳤다.
강성욱은 2쿼터 들어 더 강한 압박과 마주했다. 그러나 순리적으로 해결했다. 동료들에게 볼을 맡겼고, 볼 없는 움직임으로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자 민기남(174cm, G)과 박종하, 이건영(183cm, G) 등 다른 가드진이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 성균관대의 유기적인 흐름이 유지됐다. 2쿼터 시작 4분이 지났음에도, 성균관대가 29-27로 우위를 유지했다.
그렇다고 해서, 강성욱의 영향력이 작은 건 아니었다. 성균관대가 득점을 필요로 할 때, 강성욱이 나섰기 때문. 2대2 전개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와 오른쪽 윙 3점슛으로 연세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성균관대가 2쿼터 한때 39-33으로 앞섰던 것도 강성욱의 힘 때문이었다.
강성욱이 공격에서 힘을 내자, 단신 포워드 라인이 김보배(202cm, F/C)-강지훈(202cm, C) 등 연세대 트윈 타워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덕분에, 성균관대는 연세대와 차이를 유지했다. 46-4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한편, 성균관대는 3쿼터 들어 더 강해졌다. 더 빠른 공격 전개로 연세대를 밀어붙였다. 3쿼터 시작 1분 47초 만에 50-41로 연세대와 간격을 더 벌렸다.
강성욱이 3퀕 들어 볼 운반과 경기 조립에 100%의 힘을 쏟았다. 박종하와 정배권(186cm, G/F) 등 슈터 자원들이 3점 기회 창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박종하와 정배권이 3점을 연달아 꽂았고, 성균관대는 3쿼터 종료 4분 8초 전 63-51로 달아났다.
전반전에도 그랬듯, 강성욱은 공격할 때 과감했다. 1대1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컨테스트에도 밸런스 유지.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덕분에, 성균관대는 69-60으로 우위 유지. ‘이변’의 가능성이 보였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경기 종료 3분 전 72-70으로 쫓겼다. 유기상(188cm, G)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모두 연세대의 화력을 막는데 집중했다. 강성욱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성균관대와 강성욱 모두 정체됐다.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스피드 저하가 확연히 드러났다. 성균관대는 경기 종료 22.8초 전 74-77로 역전당했다.
성균관대의 마지막 공격. 강성욱이 볼을 운반했다. 강성욱의 손이 성균관대 공격의 시작점. 그러나 성균관대의 마지막 반격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강성욱은 수비 리바운드 과정에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고, 성균관대는 역전패했다. 대어를 잡지 못했다. 강성욱은 31분 51초 출전에 1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대학리그 첫 시즌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강성욱이 3퀕 들어 볼 운반과 경기 조립에 100%의 힘을 쏟았다. 박종하와 정배권(186cm, G/F) 등 슈터 자원들이 3점 기회 창출에 집중할 수 있었다. 박종하와 정배권이 3점을 연달아 꽂았고, 성균관대는 3쿼터 종료 4분 8초 전 63-51로 달아났다.
전반전에도 그랬듯, 강성욱은 공격할 때 과감했다. 1대1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컨테스트에도 밸런스 유지.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덕분에, 성균관대는 69-60으로 우위 유지. ‘이변’의 가능성이 보였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경기 종료 3분 전 72-70으로 쫓겼다. 유기상(188cm, G)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 모두 연세대의 화력을 막는데 집중했다. 강성욱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성균관대와 강성욱 모두 정체됐다.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고, 스피드 저하가 확연히 드러났다. 성균관대는 경기 종료 22.8초 전 74-77로 역전당했다.
성균관대의 마지막 공격. 강성욱이 볼을 운반했다. 강성욱의 손이 성균관대 공격의 시작점. 그러나 성균관대의 마지막 반격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강성욱은 수비 리바운드 과정에서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고, 성균관대는 역전패했다. 대어를 잡지 못했다. 강성욱은 31분 51초 출전에 13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로 대학리그 첫 시즌을 종료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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