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참여 기획전시 눈길' 광주 북구 아트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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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오는 11월 7일까지 '2023 광주 북구 아트페스티벌'을 운영한다.
광주 북구는 11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5관에서 'Meet(만남) & Play(놀이)'를 주제로 62일간 펼쳐지는 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을 열었다.
기획 전시장에는 작가와 주민이 함께 역사·문화·사회적 이슈를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한 주제별 작품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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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가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오는 11월 7일까지 '2023 광주 북구 아트페스티벌'을 운영한다.
광주 북구는 11일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5관에서 'Meet(만남) & Play(놀이)'를 주제로 62일간 펼쳐지는 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을 열었다.
앞서 지난 7일부터 첫 선을 보인 아트페스티벌은 디자인비엔날레 개막 일정과 겹치지 않게 이날 공식 개막식을 열었다.
아트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작품 기획전으로 지역 예술인·주민에게 문화 예술 활동 기회를, 관람객에게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 전시장에는 작가와 주민이 함께 역사·문화·사회적 이슈를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한 주제별 작품들로 채워졌다.
'기후변화' 주제전은 작가 3명과 주민 100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이 각자 낸 기후변화 관련 메시지를 작가가 투명우산에 적어 완성한 협업 작품 '우산이 돼 줄게' 등이 눈길을 끌었다.
또 '도시재개발'을 주제로 한 관객 참여형 전시 공간도 이번 행사 중 볼거리로 꼽힌다. 재개발 예정 지역 빈집에서 가져온 문을 다양한 색으로 다시 칠해 건강·행복·젊음 등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에 쓰인 대문은 풍향동·양산동·운암동 주민 5명이 제공했다.
'사라진 자연' 기획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경양방죽·태봉산·유림숲의 모습을 재구성한 작품들로 꾸며졌다. 또 전시 주제인 만남과 놀이를 형상화, 친환경 종이로 제작한 '플레이테이블'도 선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눈길을 끌면서도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있다. 디자인비엔날레 관람객들이 북구를 자세히 알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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