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 보스톤' 임시완 "인생 최초로 체지방 6%찍어…신기했다"

김지혜 2023. 9. 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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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시완이 마라토너 서윤복을 연기하기 위해 체지방을 6%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시완은 보스톤 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서윤복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연기뿐만 아니라 몸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이번 작품에서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이자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인물 '서윤복'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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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임시완이 마라토너 서윤복을 연기하기 위해 체지방을 6%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임시완은 보스톤 마라톤 대회 우승자인 서윤복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연기뿐만 아니라 몸도 만들었다고 전했다.

임시완은 "외형적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제일 많은 시간을 들였던 작업은 식단과 운동"이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준비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먹고 운동도 매일 했다. 탄탄한 근육이 꺼지면 안 되니까 컷과 컷 사이 틈틈히 운동하면서 팽창감을 유지하려고 했다"고 고백했다.

또 임시완은 "인바디 체지방량을 재봤더니 6%가 나왔다. 그 수치를 목표로 한 건 아니지만 서윤복 선생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다 보니 인생 최초로 6%라는 수치를 찍어보기도 하고 신기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임시완은 이번 작품에서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국가대표이자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인물 '서윤복'을 연기했다. 영화에서 조선 최고의 재능을 가진 마라토너를 연기하는 만큼 연기뿐만 아니라 외형까지 비슷하게 만들어가며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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