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죄 막아지나?구치소도 단식기도원 될 듯" 野"사법적 방패 아냐..영장에 발 달려 도망?

이은지 2023. 9. 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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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방송일 : 2023년 9월 11일 (월요일)

■ 대담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이하 이택수) : 현안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과 미래를 전망해보는 상암동 한시 청년들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이하 백경훈): 반갑습니다.

◇ 이택수: 주말 동안 가장 뜨거웠던 뉴스였죠.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 후에 기자들 앞에서 발언한 내용 잠시 듣고 두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이런 내용으로 범죄를 조작해 보겠다는 정치 검찰에 연민을 느낍니다. 검찰 권력을 사유화해서 정적을 제거하고 범죄를 조작하는 이런 행태야말로 반드시 청산돼야 될 악습이고

◇ 이택수: 이재명 대표의 워딩이 굉장히 평상시보다 좀 느려졌습니다. 건강 상태가 많이 좀 안 좋은 것 같은데요.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발언, 먼저 백경훈 부대변인께 여쭙겠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백경훈: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면서 상식을 입에 담았는데 지금 이 비상식과 몰상식의 시대를 만든 사람이 누군지 다시 한 번 되묻지 않을 수가 없고 검찰에 연민을 느낀다라고 말씀을 또 하기도 하셨는데 이 명분 없는 단식을 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보면서 최소한의 연민도 느껴지지 않는 게 사실 솔직한 심정입니다. 보는 국민들이 좀 괴롭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택수: 백경훈 부대변인 말씀하셨고요. 박성민 최고위원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하 박성민): 이재명 대표의 심정에 굉장히 공감이 됩니다. 왜냐면 제가 당사자는 아닙니다만 사실 이재명 대표를 향한 수사가 1년 반, 최소 1년 반, 최대 지금 한 2년 정도까지 이어오고 있잖아요. 근데 이 긴 시간 동안 그렇게 수많은 압수수색 그리고 주변인들 다 구속시켜서 수사하고 온갖 거를 다 탈탈 털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스모킹건이 될 만한 걸 검찰이 찾아낸 게 있느냐 저는 이렇게 검찰이 되묻고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의 수사가 정치적이다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구속영장 청구도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돼서 청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이제 구속영장 청구를 통해서 내분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영장 청구 자체를 굉장히 정치화하고 사유화하고 있는 게 검찰의 행태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표가 다섯 번째 소환 조사인 만큼 이렇게 강하게 비판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 이택수: 첫 질문부터 완전히 입장이 상반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12일 그러니까 내일인데 재소환을 두고도 검찰과 민주당의 입장이 완전히 다릅니다. 앞서도 설명드렸었는데 12일 추가 소환을 두고 이 대표 측이 일정 조율을 다시 요구하면서 또다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이 대표 측과 검찰 측의 공방전에 진짜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요? 백경훈 부대변인님 말씀해시죠.

◆ 백경훈: 이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을 지금 어떻게 찍을까를 가지고 검찰과 이재명 대표가 밀당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바라는 것이 12일 검찰 소환에 응할 거다, 응하지 않을 거다라고 다들 분분하기는 한데 사실 이제 충분히 응할 수 있다라고 보여지는 게 지금 이제 이 단식을 통해서 검찰의 사실상 마지막 출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정치 검찰의 탄압받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은 것이 저는 이재명 대표의 그런 전략이고 목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12일날도 충분히 이제 저는 출두를 할 수 있다라고 보여지고 그렇습니다.

◇ 이택수: 당장 내일인데 지금 관련된 보도를 보면 좀 어렵지 않나 이런 생각도 드는데요. 출두할 가능성이 그래도 좀 있다고 보시는군요. 백경훈 부대변인께서는. 박성민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저는 사실 현실적으로 좀 당장 내일 출두는 좀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일정을 조정을 해서 필요하다면 조사에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했던 게 이재명 대표의 입장이기 때문에 추후에 할 수 있겠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은 몸 상태가 굉장히 급격히 나빠졌다는 전언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을까싶고 이런 기싸움 또는 일종의 공방 이런 것들이 벌어지는 이유가 제가 봤을 때 검찰이 결국에 추석 밥상에 이재명 대표를 반찬으로 올리려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렇게 해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굉장히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특정 세력과 뭔가 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고 검찰은 이미 유죄를 사실상 확신한 채로 이재명 대표를 수사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구속영장 청구라든지 이런 것들을 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 이택수: 어찌 됐건 검찰은 이재명 대표가 12일 당장 내일 다시 출석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먼저 요구했다고 하는 것인데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이 대표 측은 아무튼 일정도 그렇고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출석이 어렵다 추후에 다시 정하자, 가긴 갈 텐데 일정을 추후에 좀 다시 정하는 것으로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우리 백 대변인께서는 내일 가능성도 이제 조심스럽게 전망하셨는데 이후에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서 만약에 내일 이제 출두가 이제 안 되는 것으로 그러니까 6차죠. 6차 검찰 출석이 또 미루어지는 것으로 된다고 가정한다면 이후에 검찰 소환 이 공방에 대해서 또 어떻게 전망하시는지 부대변인께 또 여쭤보겠습니다.

◆ 백경훈: 12일 소환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검찰은 검찰의 길을 갈 수밖에 없고 오늘 최근 그 직전까지 지금 나온 이 기사들을 보니까 이제 18일 가능성이 많이 점쳐지더라고요. 그래서 18일날까지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이 보고가 되고 이게 이제 보고가 되면 72시간 내에 처리가 돼야 되니까 20일에서 21일 사이에 표결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보여지는데 그렇게 봤을 때

추석 이후를 전망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기는 했지만 그렇게 봤을 때에는 추석 전에 모든 과정들이 다 끝나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오는 한 주가 슈퍼위크가 될 것 같습니다.

◇ 이택수: 이 때문에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방북 비용 대납 의혹과 또 백현동 특혜 의혹을 병합을 해서 서울중앙지검에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추석 전 영장 청구가 가능하겠느냐라는 얘기가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 박성민 최고위원님께 여쭙겠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성민: 저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영장 청구를 하더라도 그게 만약에 이제 법원에서 기각될 경우에 그 역풍은 고스란히 다 검찰이 받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일부러 이렇게 병합해서 청구하는 수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만약에 제가 검찰이고 정말 검찰에서 했던 수사들에 정말 결정적인 단서들이 있고 그것이 구속의 필요성을 완벽하게 증명해낸다고 한다면 제가 봤을 때 백현동건 단독으로 영장 청구를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굳이 병합해서 하겠다 심지어 지금 쌍방울 재판도 여러 이유로 공존하고 있는 마당에 이렇게까지 하겠다라는 것은 사실 검찰이 자신 없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저는 들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재명 대표의 조사도 검찰 입장에서는 지금 충분치 않다라고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사실은 이재명 대표의 건강 상태 이런 부분들에 따라서 일정이 어느 정도 검찰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이택수: 백경훈 부대변인님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 백경훈: 이 이재명 대표 관련된 수사가 몇 개월의 이야기가 아니잖아요. 수년, 2~3년 동안 계속돼 왔고 검찰에서도 사실 이제 수집할 수 있는 증거라든지 수사는 할 만큼 했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소환해서 조사를 해도 사실 이번에도 그랬지만 사실상 조사가 무의미한 상태로 계속 공전이 되기 때문에 추석 전에 충분히 영장 청구를 할 수 있다 표결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 이택수: 어찌 됐건 검찰이 조만간 혹은 좀 늦어지더라도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렇게 전망하는 분들이 다수인데요. 사실상 국회에 제출될 가능성이 큰 체포 동의안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또다시 계파 갈등이 불붙을까 내부적으로 고심이 깊어 보이기도 합니다. 이건 이제 민주당의 박성민 최고위원님한테 여쭤봐야 되겠네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박성민: 저는 결국에는 이제 가결을 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또 그래야 된다고도 생각을 하고요. 왜냐하면 일단 이재명 대표께서 직접 국민 앞에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의 약속은 개인의 약속이 아니라 제1야당 대표로서의 약속이고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이것을 번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정치 리스크가 너무 크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점에서 민주당도 물론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마음에서 부결을 외치시는 분들이 일부 있는 걸로는 제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다수의 의견도 아니고 공감대가 많이 만들어진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결국 우리의 기준은 첫째는 국민의 눈높이여야 되는 것이고 둘째는 이재명 대표께서 하셨던 그 약속의 취지, 본질 이런 것들을 다른 사람들이 나서서 해칠 이유 또는 훼손시킬 이유가 전혀 없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좀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본인의 뜻이 그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역할을 좀 하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 백경훈: 저는 결 민주당 내에서 부결을 시키자는 분들도 사실은 이제 공천을 달라는 손짓으로밖에 보이지 않아요. 실제 제가 보기에도 결과가 바뀌지는 않을 것 같고 이 상황에서 이제 더 중요한 민주당 내부에서 드는 질문은 이제 플랜 B가 그럼 뭐냐 이 이후에 그러면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 각자의 셈법이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비명계, 친명계 다 다르고 결국엔 이 나 개인이 어떻게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거냐에 대해서 많이들 셈법을 굴려가면서 논의를 하시는 것 같고 이제 그 이후에 영장 관련된 심사라든지 이런 것들이 이루어진 이후에 어떻게 될 것인가가 오히려 더 관전 포인트일 것 같습니다.

◇ 이택수: 보는 시각이 좀 다르군요. 저 같은 경우는 여론조사 전문가 입장에서 이게 국회 내부에서 만약에 체포 동의안이 제출이 되면 저는 이제 부결될 가능성이 좀 더 크지 않겠느냐 그리고 그런 이제 여의도 관계자들의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일단 두 분의 얘기를 들어보면 또 박성민 최고위원께서는 민주당이기는 합니다만 또 가결되는 것이 더 좋지 않겠느냐 법원의 판결을 받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말씀하셨고 또 전망도 그렇게 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요. 이재명 대표의 단식 이후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지난주 금요일날 발표를 했는데 또 많이 인용 보도가 됐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조사기관들은 민주당 지지율이 횡보를 하는 분위기였는데 갤럽은 그 전주에서 크게 낙폭을 보였다가 다시 지난 금요일날은 또 많이 또 상승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말씀을 드리면 한국갤럽이 지난 9월 1주차 조사인데요. 지난주 화,수,목 9월 5일부터 7일까지 조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위본사 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요. 자체 조사였습니다. 27%였던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34%로 그러니까 그전 주에 확 떨어졌다가 지난주에는 또 7%포인트나 오른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그 전 주, 그 전 전주 3주 동안 변함이 없었는데 민주당 지지율은 굉장히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그래서 그 전 주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빠졌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단식 효과가 없다라고 해서 많은 언론 특히 보수 언론에서 그 부분을 지적을 했는데 실제 지난주에는 또 많이 올랐어요. 그렇다면 이게 이재명 대표 단식 효과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인지 여기에 대해서 우리 박성민 최고위원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성민: 저는 단식의 효과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반영이 된 것 같습니다. 일단은 단식을 함으로써 내부 분열이라든지 아니면 당내 계파 갈등 이런 것들이 사실 확실히 언론에 노출되는 빈도나 두드러지는 양상이 확 줄었기 때문에 민주당이 어느 정도 단결된 모습 그리고 단결된 만큼 이제 대여 투쟁의 전선이 좀 더 확실하게 그어지는 모습 그리고 그 선봉에 이재명 대표가 있기 때문에 좀 민주당에 좀 더 강한 투쟁을 바라셨던 분들 그러니까 지지층들의 결집이 저는 좀 있었던 걸로 보여지고 이재명 대표가 결국 단식이라는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건 최근에 보여줬던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실정이나 행보가 너무 비상식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너무 많았기도 했고요. 그런 점에서 그런 반사이익을 어느 정도는 좀 얻었고 그리고 투쟁력이 강해지면서 결집시키는 효과가 내부에서 분명히 있었던 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 백경훈: 저도 뭐 일면 지지층의 결집이다 뭐 이런 부분은 저도 이제는 일면 동의는 하는데 그런데 이제 이 단식에 대한 해석은 저는 정반대입니다. 그러니까 이 단식이 저는 이제 이 사법농단 단식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범죄 혐의자의 단식에 대해서 이렇게 우리가 적당히 용인을 하면 앞으로 이제 전국에 있는 그런 범죄 혐의자들이 다 이렇게 단식에

나설 수 있는 그런 좋지 않은 그런 선례를 보여줄 수도 있다고 보여지고 이런 식이면 사실 서울구치소에 있는 분들이 다 죄다 이렇게 단식한다고 서울구치소가 결국에는 이게 단식 기도원이 되지 않겠나 그런 우려도 합니다.

◐ 박성민: 근데 뭐 사실 단식한다고 뭐 계속해서 여당에서는 방탄 단식이다 이렇게 많이 프레임을 잡으시긴 했는데요. 사실 결과물로 보면 이재명 대표 검찰 조사 받았고 그리고 구속영장 청구 이런 것도 보면 어쨌든 청구는 사실 이미 기정사실화돼 있고 거기에 대해 검찰의 방침이 변함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라는 변수는 사실 정치적인 변수인 것이지 사법적인 변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점에서 그러니까 이런 거죠. 단식한다고 뭐 이 영장에 발이 달려서 도망이 가는 것도 아니고 결국에 검찰은 본인들의 계산대로 움직이고 있고 거기에서 일부 변동이 있을 뿐이지 큰 틀에서는 검찰이 결국엔 주도권을 가지고 간다. 그런 점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사법적인 방패가 될 리는 만무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이택수: 여하튼 한국 갤럽 조사만 보면 그 전 주에 좀 빠졌다가 이번 주에 상승 왜냐하면 갤럽의 조사일이 화,수,목 조사이기 때문에 그 전 주에 이재명 대표가 단식에 들어갔던 그 날짜하고 거의 오버랩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전 주에는 다른 요인 때문에 하락했다가 또 이번 주에는 이재명 대표 때문에 민주당 입장에서는 덕분이겠죠. 상승했다 이렇게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아무튼 박성민 최고위원께서는 이제 거기에 공감하시는 것 같고 백경훈 우리 부대변인께서는 거기에 이제 공감하지 않는 그런 입장을 보여주셨습니다. 근데 지금 이 대표의 이 단식이 지금 12일째 굉장히 어떻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보지 않았던 길이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사실 이해가 안 가는데요. 굉장히 지금 많이 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끝낼 출구 전략도 고민해 봐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이런 얘기들이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또 우리 박성민 최고위원께서 한번 먼저 말씀을 해 주시죠.

◐ 박성민: 저는 결국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응답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 야당 대표의 요구사항들도 분명히 있고 또는 그 요구사항을 다 들어줄 수는 없더라도 사실 지금 집권 2년 차에 아직까지도 야당 대표랑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대통령이시잖아요. 그런 점에서 야당과의 소통 출구를 완전히 닫아놨다. 그런 점에서 야당에서는 당연히 아무리 우리가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정부의 더 나은 방향으로 국정 운영을 해달라고 계속해서 건의하더라도 결국 소귀에 경읽기하는 느낌이었단 말이죠 지금까지. 그렇기 때문에 최근에 모든 행보들을 보더라도 윤석열 정부의 굉장히 답답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고 그렇다고 한다면 대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대화를 미룰 수 없고 만남도 미룰 수 없고 제가 봤을 때 하다못해 본인이 직접 연락하기가 어렵다고 한다면 정무수석이나 비서실장을 통해서라도 야당 대표와 접촉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고 저희 역시도 민주당 역시도 그걸 지렛대로 해서 국정운영에 대해서 건의, 생산적 건의를 할 수 있는 그 창구가 마련돼야만이 이 투쟁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백경훈: 단식 자체가 이재명 대표의 출구 전략이었죠. 그래서 이 단식의 출구 전략을 논하는 건 사실 큰 의미는 없는 것 같고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가 커지고 또 혁신위도 뛰어봤지만 사고만 치고 혁신안 내놓은 혁신안은 사실 지금 논의조차 안 되고 있죠. 이런 식으로 리더십이 사실 끝물에 가까워지니 이에 대한 출구 전략으로 단식을 선택한 거라고 보여지고 그런 의미에서 단식의 지금 단식의 출구 전략은 의미가 없어 보이고 굳이 이제

단식의 출구 전략이 있다라고 한다면 앰뷸런스 말고는 지금 다른 단식의 출구 전략이 보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이택수: 말씀하셨던 박 최고위원께서 말씀하셨던 대통령실에서 정무수석이나 비서실장이 가서 단식을 끝내도록 하는 어떤 권면이라든지 제안 여기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건가요?

◆ 백경훈: 네 그렇죠.

◇ 이택수: 가능성도 또 없어 보이고

◆ 백경훈: 가능성이 있지도 않고 실제 이번 건 같은 경우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제3자 뇌물 제공에 대한 피의자잖아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세 가지, 첫 번째는 대통령의 사과 두 번째는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반대해라 그리고 세 번째는 개각을 해라 이런 내용들인데 사실 그 내용들이 다 너무나 좀 뭐라 해야 될까요. 좀 약간 두루뭉술한 그런 주장들이고 대체 뭘 요구하기 위해서 이 단식을 하는 것이지 보이지 않는데 그게 또 다른 한편으로 보자면 결국에는 이게 본인의 단식 사법리스크를 어느 정도 상쇄하기 위한 그런 단식이지 않겠나 그렇게밖에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제 국민의 힘에서든 대통령실에서든 대응하기가 어렵다라고 보여집니다.

◇ 이택수: 박성민 의원님 그러면 지금 정부 여당에서는 출구 전략을 제시할 가능성이 거의 안 보이는데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데 이낙연 전 대표도 한번 찾아갔었고 결국 또 문재인 전 대통령 얘기까지 나오고 있거든요.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면 출구 전략이 될 수 있을까요?

◐ 박성민: 근데 사실 이제 일각에서는 그렇게 주장을 하시기도 하지만 제가 말씀드렸듯이 결국에 이 단식이 시작된 건 문재인 전 대통령 때문도 아니고 이낙연 전 대표 때문에 시작한 것도 아니거든요. 이건 윤석열 정부 때문에 시작을 한 겁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그 원인 제공자의 전향적인 태도 전환이 있어야만이 사실은 시작한 입장에서는 끝을 맺을 수 있는 거겠죠. 그래서 좀 가능성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오시더라도 그렇게 중단하거나 그런 결정이 내려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이택수: 그러면 이제 다음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씨 인터뷰 허위 의혹에 대한 얘기도 한번 해보죠. 뉴스타파가 공개한 72분 녹음 파일 들어보셨을 텐데 듣고 난 이후에 어떤 결론을 내리셨는지부터 듣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들으신 후 소감을 얘기해 주신다면 우선 백 부대변인께서 먼저 말씀해 주시죠.

◆ 백경훈: 저는 이제 뉴스타파의 간판을 내려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을 했고 언론인의 본분을 망각했다. 그리고 특히 신학림 이분은 언론노조 위원장까지 하신 분인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선거 공작이 사실 여기서부터 시작이 됐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뉴스타파의 72분과 또 편집된 내용과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뉴스타파는 간판이라도 내려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택수: 박 최고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성민: 저는 이거를 이제 시대의 대선공작 사건으로 여당에서 몰아가고 있지만 사실 내용을 좀 들어보시면 장소도 굉장히 시끄럽고 산만한 곳이기도 하고요. 대화 내용도 사실은 일부 보도된 거 잘라서 보도된 거 제외하고는 좀 사사롭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물론 이제 뉴스타파가 잘못된 보도를 했고 그 보도 과정에서 의문점은 남고 이것은 진상 규명돼야 되고 책임이 있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전체를 들어봤을 때는 윤석열 대통령을 떨어뜨리기 위해서 누군가를 음해하기 위해서 모의했고 공작했다 이렇게 보여질 만한 건은 아니다. 그러기엔 너무 좀 사적인 대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 백경훈: 근데 하나만 말씀드리면 결국에 이제 72분의 영상 풀 녹음과 편집된 내용들을 봤을 때 이제 차이가 있다면 이제 커피를 누가 탔냐 예를 들어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영상 편집된 내용에는 그게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전 총장이 타준 것처럼 그렇게 보도가 됐지만 사실 그 풀 내용을 들어보면 김만배 씨가 뭐 처음에는 그런 식으로도 얘기했다가 나중에는 또 다른 사람이 타준 것처럼 또 얘기를 하거든요. 그런데 결국에는 그 편집된 내용을 보니 마치 윤석열 당시에 총장이 그걸 타준 것처럼 이렇게 나왔는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뉴스타파에 책임이 없다고 볼 수 없겠죠.

◐ 박성민: 그렇죠. 저도 그건 동의합니다. 일단 내용을 왜 그중에 일부만 잘라서 왜곡되게 사실은 내보냈느냐 이건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잘못된 보도를 한 거니까요. 근데 그런 거죠. 이게 대선 공작이라고 계속 프레임을 잡는다면 이 통화 자체가 기획되고 모의되고 계획됐어야 된다는 거죠. 그런데 이 통화가 이루어진 시점 자체가 그러니까 보도가 나간 시점과 별개로 통화가 이루어졌던 시점은 윤석열 후보가 되기도 전이에요. 그러니까 대선후보 확정되기도 전인데 그때 도대체 그럼 뭐 허수아비를 상대로 대선 공작을 하느냐 저는 이런 걸 이제 국민의힘에 물어보고 싶은 거죠.

◆ 백경훈: 저도 하나만 더 여쭤보면 그러면 민주당의 이원욱 의원님은 왜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을까요? 그러니까 사과를 한 뉴스타파가 민주당보다 낫다는 말씀을 하셨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봤을 때 그리고 사실 이 이 논란이 불거졌을 때 당시 저도 캠프에 있었지만

그 당시에 민주당의 굉장히 일사천리 있게 움직이는 모습들이나 이런 것들은 가히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이 결국에는 이 수혜자가 누구냐 가장 큰 수혜자가 결국에는 이재명 대표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이제 이게 사법적인 증거나 이런 것들은 차치하고라도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 사과를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성민: 아니 근데 야당의 그러니까 민주당에 유리한 이슈가 대선 국면에서 나왔다고 한다면 그것을 전파하고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거는 선거 전략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뭐 일부 보수 언론에서 나왔던 민주당에 불리했던 보도들 또는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보도들 그건 그럼 다 국민의힘이랑 짜고 친 거냐 저는 이렇게 물어보고 싶고 그런 방식으로 지금 거의 장예찬 최고위원도 기자회견 하신 거 보면 거의 양치기 소년 수준의 기자회견을 하셨던데 SNS 공유 횟수 또는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던 시점 이런 것들을 문제 삼아서 민주당이 배후에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너무나 조악한 정치적인 공격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이택수: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들으면 들을수록 더 어려워지는. 해법이 나오지 않고.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다음 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에서는 후보를 결국 낼 것으로 보여지고 김태우 후보가 나올 것 같은데요. 또 다른 경쟁 후보하고 지금 내부 경선을 치른다는 얘기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국민의힘 내부 경선 그리고 또 민주당에서는 이제 후보가 확정이 됐고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을 하시는지 우리 백 부대변인께서 먼저 말씀해 주시죠.

◆ 백경훈: 오늘 방금 직전에 여론조사하기로 합의를 했고 17일 결과 발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인데요. 물론 아직 결정이 된 건 아니니까 조심스럽기는 한데 이제 김태우 전 구청장의 경우에 이렇게 명분이 있냐 이런 질문들을 하는데 사실 이제 그분이 문제가 됐던 것이 이제 공익 제보를 했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됐던 것이고 그것이 있었기 때문에 사실 유재수 감찰 무마라든지 환경부 블랙리스트 이런 권력형 비리를 차단하는 데 큰 기여를 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분이 과거에 선거법이나 이런 문제로 지금 문제가 됐던 게 아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충분히 그런 나름의 명분을 갖고 출마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택수: 짧게 한 말씀

◐ 박성민: 저는 국민의힘이 김태우 전 구청장을 결국에 공천하게 된다면 이제 돌아온 범죄자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전략이냐 이렇게 묻지 않을 수가 없고 결과적으로 보면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게 되는 그런 결과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택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백경훈 국민의힘 부대변인,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의원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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