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타석 3할’ 앞둔 윤동희, 롯데에 남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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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BO 신인상 수상 후보 가운데 타격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20)가 규정타석 진입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윤동희는 지난달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경기에서 타율 0.265(34타수 9안타)에 그친 여파로 시즌 타율 또한 잠시 3할을 밑돌았으나 5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6경기에서 타율 0.389(18타수 7안타)로 타격 사이클을 다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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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는 올 시즌 93경기에서 361타석을 소화했다. 롯데가 11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규정타석에는 현재 단 4타석이 모자란 상황이다. 앞으로 5경기에 선발출장해 4타석씩 소화하면 규정타석 진입이 가능하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는 몹시 귀하다. 더욱이 올 시즌에는 투고타저 현상이 뚜렷해 10개 구단을 통틀어 현재 12명에 불과하다. 윤동희가 규정타석에 진입하면 롯데 선수로는 유일해 선수 개인뿐 아니라 팀 차원에서도 크게 반길 일이다.
관건은 타율 유지다. 현재 시즌 타율은 0.302로, 정규시즌 막판에 타격 사이클이 오르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다. 윤동희는 지난달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8경기에서 타율 0.265(34타수 9안타)에 그친 여파로 시즌 타율 또한 잠시 3할을 밑돌았으나 5일 울산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6경기에서 타율 0.389(18타수 7안타)로 타격 사이클을 다시 끌어올렸다.
현재 성적을 유지해도 신인상 수상 후보에는 충분히 입후보할 만한 자격을 갖췄다. 규정타석을 채운 3할 타자가 신인상을 수상한 사례는 41년 리그 역사에서도 흔치 않다. 역대 타자 수상자는 19명인데, 이 중 8차례에 불과하다. 최근 사례 또한 6년 전 이정후(키움 히어로즈·타율 0.324)가 마지막이었을 만큼 드물다. 특히 프로 2년차 윤동희는 지난해 1군에서 13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해 명문화된 KBO 신인상 자격 규정(타자·당해연도 제외 5년 이내·60타석 이내)에도 부합한다.
윤동희가 롯데의 오랜 숙원을 풀지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1군에서 주전 선수로 뛸 자질을 보인 것 자체로도 롯데에는 큰 수확이지만, 신인상 수상자 배출도 롯데가 오랜 시간 바라던 일이다. 롯데는 1992년 투수 염종석 이후 30년 동안 신인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현재 10개 구단 중에선 가장 오래됐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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