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폭력 혐의’ 안토니 당분간 전력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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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력 혐의가 제기된 윙어 안토니를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한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안토니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수단) 복귀를 미루기로 했다. 우리 구단은 폭력·학대 행위에 반대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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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력 혐의가 제기된 윙어 안토니를 당분간 전력에서 제외한다.
맨유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안토니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수단) 복귀를 미루기로 했다. 우리 구단은 폭력·학대 행위에 반대한다. 이번 사태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토니는 지난 여름 맨유가 1억 유로(약 1425억 원)의 기록적인 이적료를 주고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영입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의 요청에 따라 애제자를 영입한 것.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그의 전 여자친구가 지난 1월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지난 4일 브라질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안토니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지만 브라질축구협회가 9월 A매치에 안토니를 소집하지 않았고 뒤이어 맨유까지 전력 외 처분을 내렸다.
맨유가 거액을 투자한 안토니에게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메이슨 그린우드(헤타페)의 사례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맨유 유스 출신의 기대주였던 그린우드는 지난해 데이트 폭력 혐의가 지적돼 법적 다툼이 불거지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증인의 증언 거부로 검찰이 기소를 취하하자 복귀를 추진했다가 거센 반발에 부딪혀 끝내 결별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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