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수 진작 카드 통했나…6~8월 관광 소비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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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관광 소비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침체된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내수 진작'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 소비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저우윈한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거시경제연구실 부주임은 "국내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고도화된 중국인의 소비 구조의 일반적 추세에 변화가 없음을 반영한다"며 "서비스 분야의 소비 증가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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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소비 회복세 지속할 듯…소비 성장 안정화 기여 기대"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문화관광 소비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침체된 경제 성장을 이끌기 위해 '내수 진작'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 소비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국 여행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6~8월 중국 국내 관광객수는 18억3900만명에 달했다. 이에 따른 중국 국내 관광 수입은 1조2100억위안(약 220조1840억원) 수준에 육박한다.
이 기간 항공편, 철도, 여객운송, 호텔 예약, 주요 관광지 예약 등 여행 관련 지표는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관광 시장 회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저우윈한 국가정보센터 경제예측부 거시경제연구실 부주임은 "국내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고도화된 중국인의 소비 구조의 일반적 추세에 변화가 없음을 반영한다"며 "서비스 분야의 소비 증가는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하반기 들어 소비 진작을 위한 여러 조치를 내놨다. 그 일환으로 중국 거시경제 주무기관인 국가발전위원회는 지난 7월 말 '소비 회복 및 확대조치에 대한 통지'를 발표헀는데, 당시 발표한 20가지 조치 내에 '관광'과 관련된 내용은 무려 9번에 달한다.
천리펀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연구원은 "휴가철 관광 소비의 주도적 역할을 발휘는 소비 회복 및 소비 확대를 강력하게 지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문화관광 소비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 성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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