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12일 러 블라디보스토크 방문…푸틴과 회담"-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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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 회담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이 기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기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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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북-러 접경지역서 김정은 방문 대비 움직임 포착"
(서울=뉴스1) 권영미 김예슬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12일 회담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동방경제포럼(EEC) 참석차 극동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12일 전체회의에서 연설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총비서는 포럼에 맞춰 12일 러시아에 도착해 이날 저녁에 회담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에 포럼 마지막 날인 13일까지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일본 뉴스네트워크(JNN)는 가슴에 북한 배지를 달고 있는 북한 시찰단으로 보이는 그룹이 러시아 연해주 하산역을 방문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산역에서는 청소와 페인트칠 작업이 이뤄졌고, 청소 작업 외에도 경찰이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JNN은 김 총비서가 특별 열차로 러시아에 들어가기 위한 최종 점검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부연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10~13일 동방경제포럼이 열린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4일, 소식통을 인용해 김 총비서가 이 기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무기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포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김 총비서는 인공위성과 핵잠수함을 위한 첨단 기술을 제공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 총비서는 자국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식량을 지원받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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