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2023 MLB 첫 포스트시즌 확정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왼쪽)과 마르셀 오즈나가 11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를 5-2로 승리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 진출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애틀랜타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5-2로 승리, 남은 20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했다. 현재 양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하는 애틀랜타는 6년 연속 가을 야구 무대를 밟는다. 2021년에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했다.

이날 승리로 93승 49패가 된 애틀랜타는 남은 20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보했다. 리그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5경기 차로 따돌린 선두로 지구 우승은 물론, 리그 1번 시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은 각 지구 우승팀과 승률이 좋은 와일드카드 1∼3위가 진출한다. 지구 우승 3개 팀 중 승률 1, 2위는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로 직행하고, 나머지 한 팀과 와일드카드는 두 팀씩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를 벌여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팀을 가린다. 디비전시리즈 승리 팀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격돌하고,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이 월드시리즈(7전 4승제)에서 최후의 승자를 결정한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