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접경지 주거환경 개선…아파트 짓고 빈집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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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접경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임대아파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화천군에 따르면 공공실버주택 인근에서 지난해 착공한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최근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다.
올해 10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신읍지구 공공주택은 내년 5월 준공 이후 하반기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화천군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 25동 철거를 목표로 정비 보조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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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접경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한 임대아파트가 내년 입주를 앞두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화천군에 따르면 공공실버주택 인근에서 지난해 착공한 화천읍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최근 입주자 모집을 진행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18년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미뤄져 왔다.
지난달 접수를 한 결과 영구임대 20가구 모집에 38명, 국민임대 100가구 모집에 384명이 신청했다.
올해 10월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신읍지구 공공주택은 내년 5월 준공 이후 하반기부터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올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사내지구 고령자 복지주택과 복지센터 사업도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사창리에 건립하는 고령자 복지주택은 1층에 관리사무소 및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서며, 2층부터는 60가구 규모의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아울러 화천읍에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위한 '행복주택'을 건립 중이다.
간동면 간척리에는 동서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을 계기로 1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화천군은 미관을 해치고, 안전을 위협하는 빈집 25동 철거를 목표로 정비 보조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해 21동의 빈집을 철거한 바 있으며 노후주택은 시설 보수를 지원해 오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살만한 곳이 있어야 사람이 올 수 있고, 신혼부부와 청년들도 화천에 터를 잡을 수 있다"며 "국방부가 군인 아파트를 건립할 때도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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