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보스톤' 하정우 "임시완, 마라톤 장면 훌륭…감정 충만히 완성" [N현장]

장아름 기자 2023. 9. 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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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1947 보스톤'을 통해 임시완의 연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시완이가 너무 노력했고 진짜 운동선수 느낌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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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11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1947 보스톤'은 한국 마라톤의 전설 손기정(하정우 분)과 또 다른 영웅 서윤복(임시완 분)의 실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23.9.11/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1947 보스톤'을 통해 임시완의 연기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시완이가 너무 노력했고 진짜 운동선수 느낌이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서윤복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시간들이 옆에서 다 지켜봤기 때문에 대회 장면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왔다"며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대회 장면을 호주 멜버른 근처에서 찍었는데 마침 우리 영화 후반 촬영이어서 감정 충만하게 그 신을 완성했다"며 "완성본을 봤는데 너무 훌륭하게 임해줘서, 표현해줘서 서윤복 선생님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한다"고 극찬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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