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릭스, 브라질 연방경찰청·교통경찰국 동시 수주

김경택 기자 2023. 9. 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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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는 브라질 연방경찰청이 주관한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과 교통경찰국이 주관한 파라주(State of Para) 다중생체인식시스템(Multibiometric System) 구축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브라질에서 사용하던 여권판독기는 유럽 제품들이었으나 최신 여권인식기술이 집약된 엑스페릭스의 'RealPass(리얼패스)-N'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에 전면 교체 작업을 시작한다"며 "이번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해 브라질은 현대적이고 강화된 출입국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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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 여권판독기 공급
유럽·미국 제품서 국내 제품으로 변경되는 첫 사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엑스페릭스는 브라질 연방경찰청이 주관한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과 교통경찰국이 주관한 파라주(State of Para) 다중생체인식시스템(Multibiometric System) 구축사업을 동시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엑스페릭스는 브라질의 인공지능(AI), 생체인식(바이오메트릭스) 분야 전문 기업인 아키야마 에스에이(Akiyama SA)와 지난 5일 서울에 위치한 엑스페릭스 R&D(연구개발) 센터에서 미팅을 진행했다. 이후 브라질 연방경찰청·교통경찰국 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브라질 출입국 신원확인 통합 솔루션과 경찰청 신원확인 통합구축 솔루션 분야 진출이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브라질에서 사용하던 여권판독기는 유럽 제품들이었으나 최신 여권인식기술이 집약된 엑스페릭스의 'RealPass(리얼패스)-N'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이에 전면 교체 작업을 시작한다"며 "이번 출입국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을 통해 브라질은 현대적이고 강화된 출입국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큰 파라주 교통경찰국은 공정한 절차를 통해 엑스페릭스 'RealScan(리얼스캔)-FC'를 생체인식 시스템으로 채택했다"며 "향후 파라주 외 브라질 26개주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엑스페릭스의 여권판독기는 출입국 사업에서 인정을 받아왔으며, 인천공항에도 설치돼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대만 타이페이 타오위안 공항 같은 경우에도 외국인 출입국 관리용으로 기존에는 미국 제품을 사용해왔으나, 최근 성능이 우수한 엑스페릭스 제품으로 변경한 바 있다. 회사는 이런 경험을 발판 삼아 해외 출입국 시스템 사업, 항공운수 분야 본격 진출을 위한 작업 중이다. 남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찰 수주도 확대할 계획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브라질 정부는 주변국인 칠레와 콜롬비아 등에서 엑스페릭스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확인, 이미 검증이 완료된 솔루션을 채택했다"면서 "기존 사례들은 해외 진출에 원동력이 될 것이며, 기존 진출한 남미 외에도 인도·아프리카 등에도 진출하기 위한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운수 분야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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