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내일 국무회의서 인니·인도 순방 성과 직접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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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밝힐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이번 순방의 성과를 국무회의 모두발언 생중계 형식으로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도 순방 직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 등 삶의 현장에서 서민들과 만나서 대화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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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성과를 직접 국민에게 밝힐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말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산업 및 민생 현장을 더 챙기겠다는 메시지도 낼 것으로 보인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5박 7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참모들로부터 밀린 업무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이번 순방의 성과를 국무회의 모두발언 생중계 형식으로 직접 국민에게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생중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최근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3억달러(한화 약 3조751억원) 지원 방침, 아세안 포함 인태 국가와 협력 확대 등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북핵 문제 및 한중 관계에 대한 발언도 전망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20차례의 양자 회담에서 경제 성과를 거둔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독일 등과 양자 회담에서 공급망, 방산, 원전,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등 국가별·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순방 기간 양자 회담을 통해 지지 노력을 기울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관련 내용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의 내수 진작 대책을 점검하는 등 민생과 관련한 메시지도 낼 전망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전날 인도 현지 브리핑에서 “(귀국 후에도) 국민 생활에, 기업과 민생에 다가가서 해결책을 찾고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 나가는 행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도 순방 직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시장 등 삶의 현장에서 서민들과 만나서 대화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결단에 따른 일부 부처 개각 여부도 관심사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주 초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등 일부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국방비서관 교체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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