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를 향한 굳건한 믿음' 차비, 바르셀로나와 2025년까지 재계약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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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릍 통해 "바르셀로나는 차비와의 새 계약 체결이 위험에 처했다고 여긴 적이 없었다. 이는 시간 문제고 곧 완료될 것이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자 구단은 차비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로마로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차비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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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릍 통해 “바르셀로나는 차비와의 새 계약 체결이 위험에 처했다고 여긴 적이 없었다. 이는 시간 문제고 곧 완료될 것이다”고 전했다.
차비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출신이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체계인 ‘라 마시아’에서 성장했던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기량을 꽃피웠다. 차비의 최대 장점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였다. 그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중원을 형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차비는 17년 동안 우승 트로피 25개를 들어올렸다.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큰 족적을 남겼다. 2000년 11월 스페인 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됐던 그는 14년 동안 133경기를 소화하며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차비는 스페인 대표팀 황금세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스페인의 전무후무한 메이저 대회 3연패에 공헌했다. 차비는 스페인에서 유로 2008,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로 2012 우승을 경험했다.
2019년 7월 은퇴를 선언한 차비는 자신이 마지막으로 뛰었던 카타르 알 사드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알 사드에게 카타르 리그 우승 1회, 카타르 컵 우승 2회를 선물했다. 차비가 카타르에서 가능성을 보이자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그를 불러들였다. 2021년 11월 로날드 쿠만을 경질했던 바르셀로나는 그의 후임으로 차비를 선임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차비는 빠르게 팀을 수습하며 2021/22시즌을 리그 2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에는 28승 4무 6패(승점 88)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가 라리가를 제패한 건 2018/19시즌 이후 4년 만이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현재 라리가에서 4경기 3승 1무로 순항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이번 시즌에도 괜찮은 모습을 보이자 구단은 차비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게 됐다. 로마로에 의하면 바르셀로나는 차비 감독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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