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개그계 브레인"…'포커 대회 우승' 장동민, 이번엔 환경부상 받았다!

장동민, 페트병 라벨 제거 아이디어로 '2023 환경창업대전' 수상

[SBS연예뉴스 | 전민재 에디터] 코미디언 장동민이 페트병 라벨 제거 아이디어로 환경부가 주최한 '2023 환경창업대전'에서 수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장동민은 개인 SNS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사업을 20년간 해오면서 이렇게 기쁜 날이 있었나 싶습니다"라며 '2023 환경 창업대전' 현장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대회 최종 경합까지 올라서 과분하게도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저의 아이디어가 소비자분들께 전해질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수상 사실을 밝혔습니다.

장동민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녹색산업 유망 창업 아이템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개최됐습니다.

이 대전에는 총 268개 팀 가운데 전문가 평가를 거친 최종 25개 팀이 선발됐고, 이 중 장동민이 대표로 있는 '(주)푸른 하늘'이 환경창업 스타기업 부문 우수상과 그에 따른 상금 700만 원을 차지했습니다.

장동민이 개발한 아이디어는 '페트(PET)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로 병뚜껑을 돌리는 동시에 라벨이 분리돼 누구나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는 또한 관련 아이디어로 2021년 특허를 출원해 지난해 정식 등록까지 마쳤고, 올해 초 재생용 재료 수집 및 판매업을 하는 스타트업 푸른 하늘을 창업했습니다.

장동민의 수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지니어스", "진짜 대단하네", "이제는 환경까지 챙기네" 같은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습니다.

평소 개그계의 브레인으로 언급되는 장동민은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 '크라임씬' 등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심리전과 게임 능력으로 개인 우승 및 통합 우승까지 차지해 '뇌섹남'의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국제포커대회에서 우승해 상금 5천만 원을 획득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한 바 있습니다.

(사진= 장동민 인스타그램, 유튜브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창업지구')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