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에서 사돈으로? 제대로 얽히고설켰다…'우당탕탕' 아슬아슬 첫 여정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우당탕탕 패밀리’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유쾌한 첫 여정을 선보였다.
11일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극본 문영훈 연출 김성근) 측은 종합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우당탕탕 패밀리’는 30년 전 웬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갈등과 반목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가족 재건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들이 서로를 법이 아닌 가슴으로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남상지는 말이 좋아 배우지 변변한 배역 한 번 맡아본 적 없는 ‘찐 무명’이다. 어렸을 적 아빠 이종원(유동구 역)과 영화를 보며 영화배우의 꿈을 키웠으나 현실은 아직도 극단 청소하고, 눈칫밥 먹으며 연기 연습하는 신세. 이런 그녀를 응원하는 건 ‘다정한’ 아빠뿐이다.
반면 이도겸은 첫 작품을 발표함과 동시에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할리우드 영화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의 대단한 업적을 엄마 최수린(심정애 역)은 무척이나 자랑해 주변인들의 시샘을 산다.
은성의 오빠 강다빈(유은혁 역)은 정의감이 넘치고 각종 무술에 능통, 그 결과 열혈 형사가 되어 범죄자들의 저승사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는 가끔 동생 남상지와 포장마차에서 술 한잔하며 우애 깊은 남매 케미도 뽐낸다.
‘커리어우먼’ 이효나는 영화사 기획 피디로 완벽한 여성이다. 자존심, 눈도 높은 만큼 남자 보는 눈 또한 까다롭다. 그런 그녀의 레이더망에 ‘완벽남’ 이도겸이 들어온다는데. 원하는 목표를 위해선 술수쯤은 얼마든지 동원하는 그녀의 발칙한 행동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영상 말미, 이종원의 젊었을 적 사진이 오버랩 되고, ‘웬수’인 그와 이혼 후 아이들과 생이별한 최수린이 등장한다. “이제 이혼한 전남편 안 찾니?”라는 친구의 물음에 그녀는 이번에는 아이들을 꼭 찾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여기에 ‘부부에서 사돈으로?’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떠오르고, 그들의 딸과 아들인 남상지와 이도겸이 화끈한 만남을 연달아서 가지는 장면이 그려지는 등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킨다.
이혼한 부부가 어떻게 사돈이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유발되는 가운데 얽히고설킨 가족사를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릴 ‘우당탕탕’ 서사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처럼 ‘우당탕탕 패밀리’는 현실에서 볼법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등장,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하루의 스트레스를 웃음으로 날려버릴 수 있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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