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 추가 도입”

배상철 2023. 9. 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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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대응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달 24일 방류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9일째 춘천 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된 방사능 검사 장비로 동해안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다.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3대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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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는 11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 방류에 따른 대응을 위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장비 2대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달 24일 방류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9일째 춘천 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된 방사능 검사 장비로 동해안 수산물을 검사하고 있다.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3대를 운영하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가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방사능 검사장비 추가도입을 설명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이어 김 지사는 “지금까지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만 방사능 검사·분석 업무를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해양수산국에서 직접 수행해 보다 신속한 방사능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유해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새롭게 추가된 검사장비는 북부권인 한해성수산자원센터와 남부권인 수산자원연구원에 각각 1대씩 배치됐다.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사전교육을 마친 운영인력을 기관별로 2명씩 배치해 철저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는 도 홈페이지와 재해문자전광판, 지역방송 흘림자막 등을 통해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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