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살 예방의 날' 지자체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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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자살예방의 날(9월10일) 유공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 226개를 대상으로 2022년 자살예방시행 계획,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초지자체 6곳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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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자살예방의 날(9월10일) 유공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 226개를 대상으로 2022년 자살예방시행 계획,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초지자체 6곳을 발표했다. 이중 양산시가 선정됐다.
2018년 양산시 자살률은 33.6명으로 전국 평균(26.6명) 대비 높은 수준이었으나 2019년 양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 생명존중팀을 신설해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꾸준한 노력 결과 2021년에는 25.0명으로 2018년 대비 8.6명이 감소했다.
시는 자살 원인을 끊임없이 분석해 시 맞춤형 근거기반 자살예방사업을 전개했다. 경찰-소방 대상 자살위기대응교육 등을 통해 일선에서 경찰-소방 협조 관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자살위기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2016년부터 생명사랑 네트워크 자살예방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가를 자살예방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지역사회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했다.
2021년 6월 경남 최초 비대면 자살유족 자조모임을 시작으로 자살 유족 자조모임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자살유족을 위한 위로패키지를 배포하고 자살 유족을 위한 사후대응과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국 최초로 음주 후 자살충동 예방을 위해 프랜차이즈(BGF리테일 CU 동부산지역부)편의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산 전 지역 CU편의점 100여 곳에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동시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자살률 감소에 크게 기여했다.
나동연 시장은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자살위기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 시민의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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