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울산시장 선거개입' 구형에 "문정권 선거농단·국기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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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1일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연루 의혹으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구형한 것 관련해 "권력을 탐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해 민심을 어지럽히는 국정농단"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3·15 부정선거와 다름없는 대한민국 최악의 선거공작임에도 기울어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하에서의 3년 8개월간 지연된 재판 탓인지 구형이 가벼운 것 같아 아쉽다"며 "뿌리깊은 민주당의 선거공작 DNA를 척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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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민주당 선거공작 DNA 척결해야"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검찰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연루 의혹으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구형한 것 관련해 "권력을 탐하여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해 민심을 어지럽히는 국정농단"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3·15 부정선거와 다름없는 대한민국 최악의 선거공작임에도 기울어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하에서의 3년 8개월간 지연된 재판 탓인지 구형이 가벼운 것 같아 아쉽다"며 "뿌리깊은 민주당의 선거공작 DNA를 척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공작은 민의를 훔치는 강도질"이라며 "역사의 물줄기를 뒤로 후퇴시키고 나아가 국가와 민족의 운명을 흔드는 중대한 범죄"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이 사건 기소된 게 2020년 1월이니까 기소된지 3년8개월이나 지나 이제서야 겨우 1심 심리가 종결된 것"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이 얼마나 그동안 사건을 지연시키면서 범인들을 은닉하는 데 동조해온 것인지 결정적으로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드시 사필귀정으로 진실을 낱낱이 밝혀 국민들께 알려드려야 다시는 이와같은 일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이 저지른 선거 농단"이라며 "조직적인 선거 방해 행위를 자행한 민주당은 이 씻을 수 없는 과오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상근부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였던 송 전 울산시장의 경쟁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청와대 인사들이 직접 나서 비위를 수집하고 황 전 청장에게 직접 하명 수사를 지시한 행위는 국민의 선택을 조작하려 한 중대한 국기문란 행위"라며 "문 정권이 저지른 최악의 반민주 행위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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