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시민단체 "화학물질 누출, 노조 공동 조사 필요해"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3. 9. 11. 1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연이은 군산 공장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노조 공동 조사'를 이행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11일 "지난 9일 OCI 군산 공장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2017년 이후에만 4번의 누출 사고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노조는 "앞서 면담에서 군산산업단지 안전보건실태 공동 조사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기에 또다시 묵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군산 세아베스틸 앞에서 생명 안전 후퇴 개악 윤석열 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도상진 기자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연이은 군산 공장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노조 공동 조사'를 이행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11일 "지난 9일 OCI 군산 공장에서 질산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2017년 이후에만 4번의 누출 사고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자들은 단시간노출기준이나 최고노출기준을 초과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즉시 노동자들에 대한 건강진단 및 안전보건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독 군산에서 동일 사업장의 재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감독 행정이 무용지물이라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앞서 면담에서 군산산업단지 안전보건실태 공동 조사를 제안한 바 있다"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은 이를 검토하겠다고 답했기에 또다시 묵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산지청장은 무엇이 부족했는지부터 살폈어야 하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라도 피해 노동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책임자의 자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재해 발생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작업중지해제 심의위 위원 추천 등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요구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