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데이트 폭력 혐의’ 안토니 전력 외 분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는 안토니를 전력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9월 A매치 명단에서 안토니를 제외한 데 이어 소속팀 맨유도 전력 외로 분류한 것이다.
맨유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수단) 복귀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억 유로에 영입한 맨유도 전력 배제
혐의 유무 확정 전까지 경기 못 뛸듯
맨유, 2승 2패로 11위…초반 고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이트 폭력 혐의를 받는 안토니를 전력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브라질축구협회가 9월 A매치 명단에서 안토니를 제외한 데 이어 소속팀 맨유도 전력 외로 분류한 것이다.
맨유 구단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안토니는 자신의 혐의와 관련된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추가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수단) 복귀를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폭력·학대 행위에 반대한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된 모든 당사자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가 지난 1월 영국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당했다고 폭로하면서 그를 둘러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실이 지난 4일 브라질 뉴스포털 UOL을 통해 알려졌다. 안토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혐의 유무가 확정될 때까지는 그라운드를 밟기 어렵게 됐다.
맨유는 지난해 8월 1억 유로(약 143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안토니를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영입했다. 안토니는 올 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맨유는 2001년생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가 유사한 혐의를 받아 논란이 되자 지난달 21일 결별을 선택했다. 그린우드는 강간 미수·폭행 등 혐의로 체포됐지만 핵심 증인이 증언을 거부하면서 유죄 입증이 어려워지자 검찰이 기소를 취하했다. 이에 맨유가 그린우드 복귀를 추진했다가 구단 안팎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다. 그린우드는 스페인 헤타페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로 뛰기로 했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맨유는 2023~24시즌 초반 2승 2패로 11위에 머물러 있다.
김헌주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식들 얼굴까지 공개” 대전교사 학부모 폭로 계정, 무분별한 신상털이
- “학생, 나쁜 일 아니죠?” 택시기사의 눈썰미…수상한 승객 가방 속엔
- “집주인이 미성년자네요”…늘어난 어린이 건물주, 연평균 수입은
- “‘호날두 호텔, 지진 피난처 제공’은 가짜뉴스”(종합)
- 김히어라 측 “제보자 일방적 주장 사실처럼 다뤄”
- 기초수급자에서 빠져?… 은행 ‘사랑의 모금함’ 턴 40대 여성
- “20년 다닌 교회가 사이비였습니다”…16살차 부부 위기
- 빅뱅 ‘승리’, 출소 7개월 만의 클럽 목격담
- ‘아들 잡아가세요’ 마약류 투약 40대, 아버지 신고로 체포
- ‘양성애자 고백’ 지애, 여자친구 공개 “어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