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입맞춤' 스페인 축구협회장, 논란 3주만에 결국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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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 후 선수에게 강제 입맞춤을 해 선 세계적인 비판을 받았던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FIFA 여자 월드컵 우승 시상식 때 스페인 여자 대표팀의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뒤 입을 맞춰 논란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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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지난달 스페인 여자축구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월드컵 우승 후 선수에게 강제 입맞춤을 해 선 세계적인 비판을 받았던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축구협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11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 스페인축구협회장 대행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직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20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3 FIFA 여자 월드컵 우승 시상식 때 스페인 여자 대표팀의 헤니페르 에르모소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은 뒤 입을 맞춰 논란을 낳았다.
이후 입맞춤을 당한 에르모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표하며 선수노조 풋브로와 에이전트를 통해 루비알레스 회장의 처벌을 요구했다. 이어 스페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비판이 이어졌고, FIFA는 그에게 90일 직무정지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루비알레스 회장은 결국 사과했으나 회장직 사퇴는 없다고 천명했다. 그러자 선수단은 경기 보이콧을 선언했고, 여자대표팀 코치진은 항의 표시로 전원 사퇴하기도 했다. 사상 첫 여자월드컵 우승을 이끈 호르헤 빌다 감독은 루비알레스 회장을 두둔하다 경질됐다.
이렇게 되자 루비알레스 회장은 결국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실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적 공방을 예고해 그를 향한 비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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