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배, ‘홍범도 동상 철거’ 김진태 향해 “국민 갈라치기” 1인시위

이설화 2023. 9. 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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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가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참변에 가담했다'며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데 대해 유정배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이를 규탄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유 이사는 11일 오전 도청 앞에서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부관참시한 김진태 지사 사과하라'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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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배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가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한 김진태 지사의 발언을 규탄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김진태 지사가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참변에 가담했다’며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데 대해 유정배 (사)여천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가 강원특별자치도청 앞에서 이를 규탄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유 이사는 11일 오전 도청 앞에서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 장군 부관참시한 김진태 지사 사과하라’라는 문구의 손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유 이사는 본지통화에서 “국민을 갈라치기하고, 역사전쟁을 해서 정치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 때 동료를 학살했다는 주장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다. 전두환 정권에서도 홍 장군이 무장해제를 당하는 등 피해를 당했다고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도지사라면 사실에 기반해서 이야기해야 한다”며 “공개토론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이사는 앞으로 2주동안 출근길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 등에서 최근 홍범도 장군 동상 철거 주장을 옹호하며, 홍범도 장군이 자유시 참변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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