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인근 상가 보상금 법원 공탁

박채은 기자 2023. 9. 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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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인근 87개 점포 중 피해 보상에 대해 합의하지 못한 7개 점포의 보상금을 법원에 공탁할 예정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현산은 붕괴 사고로 한 달여간 영업하지 못한 금호하이빌 상가 등 87개 점포와 피해 보상에 대한 협상을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87개 점포 중 7개 점포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현산 관계자는 "구체적인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탁 절차를 개시한 뒤 보상금을 법원에 예치할 예정"이라며 "공탁하더라도 보상금에 대한 협상과 설득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정아이파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현장에서는 지난해 1월 11일 201동 39층 바닥 면부터 23층 천장까지 내외부 구조물 일부가 붕괴해 건설노동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수습으로 인근 도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한 달여간 상가의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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