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동안이라 생각 안 해” 거짓말 탐지기 등장 (7인의 탈출)
‘7인의 탈출’에 출연한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가 촬영 소감을 밝힌다.
15일(금)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11일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의 유쾌한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습터뷰(SBS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K-복수극의 신세계를 연 ‘반전술사’들이 새롭게 탄생시킬 피카레스크 복수극에 뜨거운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습터뷰’는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가 직접 서로에게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악의 단죄자로 돌아온 매튜 리 역의 엄기준은 자기소개와 함께 호탕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연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 이어 만약 아이돌이 될 수 있다면 ‘뉴진스’ 멤버로 합류하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7인의 탈출 꼭 봐”라고 본방사수 독려 멘트를 전했다.
황정음은 본인이 맡은 금라희라는 캐릭터에 대해 “인생 최대 가치, 돈과 성공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황정음의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존재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연기가 1순위였다”라고 밝힌 그는,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만큼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고 답했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인물 민도혁으로 분한 이준은 자신 역시 ‘의리’ 때문에 있었던 일을 밝히며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 변신을 기대케 했다. 또 “함께 출연하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그로 인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미래의 후배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이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유비는 “한모네는 굉장한 완벽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에 숨겨진 모습이 많은 캐릭터다”라는 자기소개와 함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펜트하우스’에 특별출연해 고등학생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만큼 “‘동안’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첫 번째 질문이 쏟아졌다.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됐으나, 자신은 동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해 ‘인터뷰어’로 나선 세 배우를 당황케 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오는 9월 15일(금)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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