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생성형 AI로 만든 이모티콘 입점 제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035720)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모티콘의 입점을 제한한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모티콘을 수용하는 것이 오히려 창작 생태계 발전과 콘텐츠 시장 혁신을 위해 필요한 시점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며 "해당 기술을 활용한 이모티콘 입점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카카오(035720)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이모티콘의 입점을 제한한다. AI 생성물이 저작권을 침해할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6일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판교아지트에서 연 '이모티콘 창작자 대상 생성형 AI 정책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학계 전문가 및 창작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다. 카카오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소속 연구진과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에 이어 설문조사 등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모티콘을 수용하는 일에 기회 및 위험 요인이 공존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현재 기술·시장 상황과 제도적 환경을 고려하면 위험성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
AI 생성물이 제3자의 권리를 침해할 위험성이 해소되지 않았으며 인간 창작자 생태계를 훼손할 위험성이 있어서다. 또한 AI 생성물을 법적 보호 대상이 되는 저작물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했다.
다만 카카오는 향후 AI 활용 이모티콘을 도입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이모티콘을 수용하는 것이 오히려 창작 생태계 발전과 콘텐츠 시장 혁신을 위해 필요한 시점이 도래할지도 모른다"며 "해당 기술을 활용한 이모티콘 입점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연구진으로는 이상용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철남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