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논란' 교원평가 올해 건너뛰나‥서술식 문항 폐지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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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합법적 악플' 논란을 낳았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올해 유예될 전망입니다.
교원평가는 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 학생과 학부모가 익명으로 교사의 학습과 생활지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5점 만점의 정량평가와 서술식 문항을 통한 정성평가로 이뤄집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교원평가 제도에 대해 "많은 교사가 관심 가진 문제이고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소지가 있다"며 자유 서술식 문항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도 "개선 의지를 갖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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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합법적 악플' 논란을 낳았던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올해 유예될 전망입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보호 법안의 조속 타결을 요청하며 "올해 교원평가 시행을 유예 하는 방안을 검토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원평가는 매년 9월에서 11월 사이 학생과 학부모가 익명으로 교사의 학습과 생활지도를 평가하는 것으로, 5점 만점의 정량평가와 서술식 문항을 통한 정성평가로 이뤄집니다.
그러나 익명을 악용해 서술식 문항에 교사의 주요 신체 부위를 비하하는 문구를 쓰는 등 성희롱이나 인신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교직원 단체가 지적해왔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교원평가 제도에 대해 "많은 교사가 관심 가진 문제이고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할 소지가 있다"며 자유 서술식 문항 폐지 가능성에 대해서도 "개선 의지를 갖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교원평가 자체의 폐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이번 주부터 교사들과 시작하는 정례 대화에서 교원평가의 정책 방향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교육부는 교원평가의 서술식 답변에 금칙어가 걸러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지만, 교원평가의 서술식 문항 폐지 여부에는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전동혁 기자(d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23677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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