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SNU 행정혁신 이니셔티브 워크숍’ 개최
대학 행정혁신 어젠다 공유 채널 가동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유홍림 총장 취임 이후 서울대가 대학혁신의 시동을 걸면서 9월 7일과 8일 양일간 열렸다. 대학 행정체계와 운영방식 혁신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 것은 서울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제도혁신위원회(위원장 임경훈 정치외교학부 교수, 이하 제도혁신위)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유홍림 총장, 윤영호 기획부총장, 정봉문 사무국장 등 본부 국장, 과·실·팀장, 단과대학 실장(3급 이상)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제도혁신위의 활동 상황 및 정책연구 결과 공유, 총장과의 대화, 조별 자유토론 등 대학혁신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혁신위 교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류지성 고려대 특임교수, 성만석 엘리오앤컴퍼니 대표가 혁신 리더십 특강에 나서기도 했다.
유홍림 총장은 ‘총장과의 대화’ 프로그램에서 융합 교육·연구를 위한 대학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유총장은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지원 체계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간부 직원들의 주도적 역할 수행을 당부했. 간부 직원들의 고충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진 유 총장은 앞으로 직원들의 전문역량 제고를 위하여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과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들과 지속하여 소통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대는 국가 고등교육체계 혁신을 선도하는 법·제도 개선, 대학과 구성원의 자율성과 대내외적 신뢰도 제고, 대학 운영체계 혁신,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및 행정업무 혁신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6월 총장 직속 특별위원회로 ‘제도혁신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제도혁신위는 앞으로도 중간관리자 등 다양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SNU 행정혁신 이니셔티브 워크숍’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 다양한 학내 기구 및 구성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포럼, 공청회 등을 수시로 개최하며 제도 개선 정책 제안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여성 이말 할때 정 뚝떨어진다…돌싱男이 꼽은 이별결심 행동 - 매일경제
- 올해는 거실, 4년뒤엔 부엌…적금처럼 사는 ‘반값 아파트’ 나온다 - 매일경제
- 생후 6개월 아기의 눈이...코로나 치료제 먹은 후 파랗게 변했다 - 매일경제
- 분양가 평당 4000만원 강남인줄 알았는데…강북 아파트 어디길래 - 매일경제
- 소주병 들고 경찰차 막아섰다…‘케어’ 박소연 전 대표 구속, 무슨일이 - 매일경제
- 휴~역전세 한숨 돌렸나…세입자는 전세, 집주인은 월세 원해 - 매일경제
- [속보] 법원, 남영진 전 KBS 이사장 해임정지 가처분은 기각 - 매일경제
- ‘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왜·얼마나…경찰, 병원 10여곳 압색 - 매일경제
- “어린이집 짓느니 벌금이 싸다”는 기업…결국 대표가 나서 사과 - 매일경제
- 류현진, 13일(한국시간) 슈어저와 맞대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