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둥근 달, 하남에 뜨나? [지금이뉴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공연장 'MSG스피어'가 우리나라에도 지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하남시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피어'와 공 모양의 최첨단 공연장을 하남시에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스피어 측의 초청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이현재 시장 등 하남시 방문단은 스피어 총괄 부사장인 폴 웨스베리 등 스피어 관계자들과 만나 하남시에 스피어 공연장을 유치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하남시는 지난 5월 스피어 부회장이 하남을 방문한 이후 스피어 측과 영상회의를 갖는 등 공연장 유치를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습니다.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공연장은 우리 돈 약 3조 원을 들여 지난 2018년부터 건설했습니다.
오는 29일 록밴드 U2의 공연으로 공식 개장할 예정인데, 지난 7월 4일 세계에서 가장 큰 5만3천884제곱미터의 대형 LED 스크린 외벽을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최초 점등했습니다.
점등식 입체 외벽 화면은 10년에 걸쳐 개발한 첨단기술로 지구인들에게 환영의 메시지인 '헬로 월드'와 지구 표면, 우주의 세계 등 선명한 대형 화면으로 전 세계에 화제가 됐습니다.
제작: 장아영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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