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방송사 게이트키핑 시스템 조사는 직권남용"

안동준 2023. 9. 11. 16: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론 노동자들이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지시하고 방송사의 '게이트키핑' 시스템을 조사하겠다는 것은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오늘(11일) 방통위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재작년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허위 인터뷰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번 문제가 정부에 언론 통제와 방송 장악을 위한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보도 과정에서 벌어진 잘못과 윤리적 문제는 깊이 성찰하고 강하게 비판받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노조는 이동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리는 호텔 입구에서 대기했지만, 이 위원장이 다른 입구를 통해 시상식장으로 들어가면서 불발됐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