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8년까지 청년주택 3100세대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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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청년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주택 3100세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안양8동 두루미하우스 청년행복주택 24호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3100세대 공급을 추진한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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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청년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주택 3100세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안양8동 두루미하우스 청년행복주택 24호 공급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관내 14개 지역에 3100세대 공급을 추진한다.
이 중 531세대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지구 내 건립되는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이다.
시는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오는 11월 준공되는 안양시 호계동 덕현지구 내 청년임대주택 105세대(전용면적 36㎡ 90세대, 46㎡ 15세대) 물량을 확보해 안양도시공사의 청약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자 선정은 무주택 여부, 소득 기준 등을 고려해 입주자 순위를 정한다. 청약 접수는 2024년 2월 신청을 받아 자격 검증 등을 거쳐 2024년 6월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전세사기 등으로 임대차 계약 종료 이후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사례를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청년 이사비 지원 사업도 계획 중이다.
시는 아울러 청년 및 신혼부부, 다자녀가구의 주거안정 지원에 올해 총 10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그간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청년주택 공급 등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청년들이 주거 걱정을 덜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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