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 “타이어 넘어 정비까지 새 지표 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업계 선두 주자로서 타이어 구매를 넘어 차량 관리까지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겠습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달 문을 연 타이어·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타이어모어' 출범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뱅송 대표는 "모든 부분이 소비자 관점에서 시작한다는 게 기존 타이어 대리점과 타이어모어의 차별점"이라면서 "타이어 교체부터 차량 경정비까지 한 장소에서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 여정을 원활하고 편리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계 선두 주자로서 타이어 구매를 넘어 차량 관리까지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겠습니다.”
제롬 뱅송 미쉐린코리아 대표는 이달 문을 연 타이어·경정비 서비스 네트워크 '타이어모어' 출범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미쉐린코리아가 최근 서울 문정동에 타이어모어 1호점을 열고 신사업을 본격화했다. 타이어 교환은 물론 오일 교체 등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네트워크 사업이다.
뱅송 대표는 “모든 부분이 소비자 관점에서 시작한다는 게 기존 타이어 대리점과 타이어모어의 차별점”이라면서 “타이어 교체부터 차량 경정비까지 한 장소에서 제공해 소비자의 구매 여정을 원활하고 편리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타이어모어는 미쉐린그룹 본사가 다른 국가에서 운영 중인 사업 모델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접목했다. 현재 미쉐린은 아시아 시장에 '타이어플러스', 유럽 시장에 '유로 마스터'란 이름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사업을 하고 있다.
미쉐린코리아의 신사업 진출은 뱅송 대표 부임 후 지난 2년 간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지난해 미쉐린코리아는 현대차그룹과 공급 계약을 갱신하면서 제네시스와 전기차 등 다양한 라인업에 안정적으로 신차용(OE) 타이어를 납품하고 있다.
정체기에 접어든 교체용(RE) 타이어 시장 성장세도 주목된다. 18인치 이상 프리미엄 RE 타이어 시장에서 미쉐린은 2년 전보다 7~8% 성장했다. 실적 상승은 임직원과 파트너 간 견고한 협력 관계가 주효했다.
뱅송 대표는 “미쉐린은 사람(People)과 이익 창출(Profit), 환경(Planet) 세 가지 핵심 축을 바탕으로 경영을 펼치고 있다”면서 “모든 임직원과 3P를 주축으로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고, 이를 통해 훨씬 더 좋은 일자리와 자부심, 하나의 목표를 위한 원팀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파트너들의 RE 타이어 부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며 “파트너의 목소리를 듣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은 우리의 핵심 목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판매법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환경과 지역 사회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했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인 미쉐린은 대다수 제품을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2L(Local to Local) 전략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뱅송 대표는 “그동안 국내에 공급한 타이어는 북미·유럽 생산품인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공급망을 태국으로 바꾸면서 더 가까운 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들여와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목표에 대해서는 임직원과 고객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뱅송 대표는 “임직원들이 더 많은 열정을 갖고 미쉐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갖길 바란다”면서 “더 많은 파트너와 고객들이 미쉐린이라는 브랜드에 미소 짓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상반기 창업기업 3년새 20%↓…“기술창업 여건 강화해야”
-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우승자는 '올 시즌 4승vs다승vs첫승' 누구?
- 다큐브, 말로 하는 '업무용 GPT' 기업 넘어 정부기관 적용 추진
- [뉴스줌인] 정부, 4대 특구로 '지방시대' 연다
- “이탈리아 골칫거리 '푸른꽃게'…한국 밥상에 간장게장으로”
- [GSS 2023]부스도 '후끈'…다양한 보안 솔루션 선봬
- [GSS 2023]김강정 한국IBM 상무 “보안 운영의 대대적 개선 필요”
- [GSS 2023]셸리 추 시놀로지 매니저 “기업에 맞는 데이터 보호 전략 필요”
- [GSS 2023]이준호 한국화웨이 전무 “데이터 규정 준수 중요”
- [GSS 2023]“사이버 보안 고도화 없이 DX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