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국방 청렴문학상' 최우수상에 2작사 김시온·미사일사 김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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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국방 청렴문학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육군회관에서 열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 청렴문학상' 공모전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더불어 반부패 인식 제고와 청렴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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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제8회 '국방 청렴문학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육군회관에서 열렸다.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 청렴문학상' 공모전은 '청탁금지법' 시행과 더불어 반부패 인식 제고와 청렴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된 행사다. 올해 공모전은 군 장병과 군무원, 국방부 공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5월29일부터 7월28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다.
올해 공모전엔 작년보다 4배 이상 많은 총 619편이 접수됐으며 한국문인협회 심사를 거쳐 시와 수필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국방 청렴문학상 공모전 시 부문 최우수상엔 육군 제2작전사령부 9급 김시온의 '시보의 초심'이, 우수상엔 육군 제5군수지원여단 9급 조윤희의 '거절당한 사과박스', 장려상엔 육군 제22보병사단 상병 김상범의 '사암'과 공군본부 일병 국범근의 '청렴의 비결'이 선정됐다.
또 수필 부문에선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중령 김헌환의 '돌 반지와 호두과자의 추억'이 최우수상을,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병장 윤주해의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오동나무'가 우수상을 받았고, 장려상은 정보사령부 대위 박상민의 '멸치'와 육군 32사단 일병 박정빈의 '고작 파란 이불 하나'에 돌아갔다.
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군 생활에 입각한 병영체험과 청렴정신을 강조한 작품에 우선을 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군의 충성심과 성실한 정성, 우국충정 굳은 신념을 읽을 수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한없는 감사를 전한다"는 심사 총평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오성식 국방부 감사관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자세이자 투명성과 맞닿아있는 가치"라며 "이번 공모전이 청렴의 본질에 대해 군대 구성원이 그 뜻을 되새기고 실천 의지를 고양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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