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사업성 강화→상암DMC 랜드마크용지…투자유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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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4일 동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지난 6월 16일 5차 매각에서 유찰된 이후 부동산업계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재의 공급조건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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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투자유치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4일 동안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 대한 열람공고를 시행한다. 그동안 세계적 국제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차례나 매각을 추진했는데 사업 착수에는 이르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변경은 지난 6월 16일 5차 매각에서 유찰된 이후 부동산업계 의견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현재의 공급조건으로는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적극 반영한 조치이다.
부동산 업계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결과 ‘SPC설립기간(계약 후 6개월 이내)과 총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자본금 확보’, ‘주거비율 확대 등 사업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미래수요에 대응하는 핵심거점 조성을 위해 기타 지정용도(업무시설 등) 확대하고, 비즈니스센터 기능 유지가 가능한 범위 내로 ‘숙박시설’과 ‘문화·집회시설(컨벤션 등)’ 비중을 축소했다.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각계의 의견과 주택공급정책을 고려해 주거비율을 연면적의 20%에서 30%로 확대한다. 주거용도란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 실질적 주거용도를 총칭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세부개발계획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항으로 세부 건축계획 등은 우선협상대상자와 서울시 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지구단위계획(세부개발계획) 결정, 건축인허가 단계에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면 연말에 용지공급 공고를 다시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5년 착공 목표로 월드컵공원에 서울링 제로, 미디어아트파크, 테마숲길 등 서울공원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랜드마크용지가 상암동 일대에 추진 중인 공원명소화사업과 연계되면 첨단기술과 자연, 관광이 어우러진 서북권의 광역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그동안 세계적 국제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5차례나 매각을 추진했는데 사업 착수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이번에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되는 방향으로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만큼, 국내외 투자자들이 많이 참여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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