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강보합…코스닥은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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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와 실물지표 등 중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산재한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 간 엇갈린 주가 흐름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오는 13일 미국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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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1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20포인트(0.36%) 상승한 2,556.88로 마감했다.
이로써 지난 5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이어오던 하락세를 멈췄다.
지수는 전장보다 2.20포인트(0.09%) 오른 2,549.88에 개장해 보합권 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6억원, 33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7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와 실물지표 등 중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산재한 가운데 반도체와 이차전지 업종 간 엇갈린 주가 흐름이 시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앞서 오는 13일 미국 물가 지표가 발표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38%) 등이 오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0%), POSCO홀딩스(-2.23%), LG화학(-0.53%)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7%), 기계(1.24%), 건설업(1.49%) 등이 올랐고, 음식료품(-0.51%), 전기가스업(-0.8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3포인트(0.18%) 내린 912.5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25포인트(0.46%) 오른 918.43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325억원어치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1천126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4.02%), 엘앤에프(-2.48%)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24%), 셀트리온헬스케어(0.61%) 등은 올랐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8조2천530억원, 12조1천410억원으로 집계됐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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