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쓰다' 박인환 문학축제 15∼17일 인제서 열려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950년대 대표적인 모더니즘 시인 박인환을 기리는 '2023 박인환 문학축제'가 오는 15∼17일 인제군 박인환문학관에서 열린다.

11일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바람을 쓰다'를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이들에게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행사 기간 박 시인의 문학세계를 반영한 학술 세미나, 박인환상 공모전, 2023 전국 박인환 백일장, 박인환 시 낭송대회 등 문학 행사가 펼쳐진다.

또 작가와의 만남, 연극, 희망 콘서트, 북토크, 박인환 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책방거리 미니특강과 코뚜레도어벨 만들기, 캘리우드링 만들기, 함께 즐기는 술래잡기 등 체험행사도 있다.

미션을 달성하면 문화상품을 주는 3·6·9 스탬프 미션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다.

자세한 일정은 인제군문화재단 또는 박인환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이 인제에서 즐거움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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