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김종훈·안산시청 장윤진, 철원컵유도 패권
장, 女57㎏급서 구소정 꺾고 첫 패권…男66㎏급 이성민도 시즌 V3
김종훈(양평군청)과 장윤진(안산시청)이 2023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 90㎏급, 여자 일반부 57㎏급서 정상을 차지했다.
채성훈 감독·김주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종훈은 1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90㎏급 결승전서 홈 매트의 이승수(철원군청)를 경기 시작 54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우승, 양평몽양컵(7월)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김종훈은 8강서 홍승연(국군체육부대)에 외깃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둔 뒤, 준결승전서 같은 팀 이상준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손쉽게 결승에 진출, 4강서 정원준(충북유도회)에 반칙승을 거두고 올라온 이승수와 만났다.
또 여자 일반부 57㎏급 결승서 이용호 감독·이현경 코치의 지도를 받는 장윤진은 구소정(충북도청)에 연장 접전 끝 가로누워팔꺾기 한판승을 거두고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앞서 장윤진은 4강서 추희선(포항시청)에게 경기 시작 11초 만에 전광석화 같은 발뒤축걸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용호 안산시청 감독은 “(장)윤진이가 올해 한 체급을 올린 뒤 번번이 우승 문턱서 주저앉아 안타까웠고 본인도 좌절감이 컸을 것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다음달 열릴 전국체전에서도 보다 자신감을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자 일반부 66㎏급서는 선찬종 감독·심지호 코치가 지도하는 이성민(남양주시청)이 준결승전서 류승환(국군체육부대)을 26초 만에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제친 뒤 결승서는 심재민(여수시청)을 경기종료 51초를 남기고 안뒤축후리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 양구평화컵(6월)과 전국실업유도선수권(8월)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남자 대학부 66㎏급 두민재(용인대)는 결승서 박진영(영남대)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뉘고 우승했으며, 60㎏급 김대신과 여자 대학부 52㎏급 허송림(이상 용인대)도 각각 결승서 배수호(선문대)와 이라겸(용인대)에게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 일반부 48㎏급 이혜인(안산시청), 여자 대학부 57㎏급 추홍선(용인대)도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남자 대학부 81㎏급 결승에 올랐던 김건중(경기대)은 김대성(청주대)에게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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