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1억건 넘어…5년새 40%↑"

한주홍 2023. 9. 11.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미납한 사례가 1억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행료 미납 사례는 총 1억463만5천 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천816만 건에서 2022년 2천528만6천건으로 5년 새 통행료 미납 건수가 39.2% 급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간 상위 10명 미납 건수만 약 8천 건…최다 미납자는 1천930건에 556만6천원 안내"
고속도로 통행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미납한 사례가 1억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행료 미납 사례는 총 1억463만5천 건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1천816만 건에서 2022년 2천528만6천건으로 5년 새 통행료 미납 건수가 39.2% 급증했다.

상습 미납자 문제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지난 7월까지 통행료 상습 미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미납 건수는 총 7천736건이었으며 미납 급액만 3천445만원에 달했다.

이중 최다 상습 미납자는 미납 건수만 1천930건으로 미납 금액이 556만6천원이었다.

부가통행료 역시 최근 5년간 수납률이 42.8%에 그치는 등 미납 문제가 심각했다.

부가통행료는 유료도로법 제20조에 따라 일반차로 무단 통과, 단말기 미부착 등 부정한 방법을 사용해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은 운전자에게 부과되는 통행료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부가통행료가 부과된 건수는 모두 390만5천 건으로 부과 금액이 1천35억 원에 달했다.

하지만, 정작 수납된 금액은 절반도 안 되는 443억 원으로 수납률이 42.8%에 불과했다.

민 의원은 "상습적인 고의 미납자에 대해 엄정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juhong@yna.co.kr

국회 국방위원회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홍철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2.4.20 [국회사진기자단] srbae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