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에 일본작가 메도루마 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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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일본 작가 메도루마 슌이 선정됐다고 서울 은평구가 11일 밝혔다.
메도루마는 일본 오키나와의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 미군 주둔 문제 등 오키나와가 처한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해온 작가다.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은 진은영 시인이 선정됐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고(故) 이호철(1932∼2016)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 정신을 기리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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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일본 작가 메도루마 슌이 선정됐다고 서울 은평구가 11일 밝혔다.
메도루마는 일본 오키나와의 식민지적 차별과 억압, 미군 주둔 문제 등 오키나와가 처한 모순과 부조리를 비판해온 작가다. 주요 작품으로는 '혼 불어넣기', '물방울', '무지개 새' 등이 있으며, 1997년 '물방울'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았다.
제7회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은 진은영 시인이 선정됐다.
진 시인은 감각적 은유와 선명한 이미지의 시들을 통해 낡고 익숙한 일상을 재배치하는 한편, 동시대 현실에 밀착한 문제의식을 철학적이고 정치적인 언어로 풀어내 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난해 내놓은 시집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 등이 있다.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은 은평구에서 50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해온 고(故) 이호철(1932∼2016) 작가의 문학 활동과 통일 염원 정신을 기리고자 2017년 은평구에서 제정한 상이다. 본상의 상금은 5천만원이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0시 은평구 진관사한문화체험관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2시 '메도루마 슌과의 만남' 행사도 이어진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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