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 휘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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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숨진 고(故) 채 상병 관련 국방부의 대처를 두고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가 휘둘리게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나라를 지키는 데는 여야가 없다"며 "국방부를 정치의 쟁점으로 삼는 야당의 태도도 옳지 않다. 군인이 군인다움을 잃어 버릴 때 나라가 위태로워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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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7월 숨진 고(故) 채 상병 관련 국방부의 대처를 두고 "국방부가 정치의 중심에 서면 나라가 휘둘리게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금의 미지근한 국방부의 태도는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나라를 지키는 데는 여야가 없다"며 "국방부를 정치의 쟁점으로 삼는 야당의 태도도 옳지 않다. 군인이 군인다움을 잃어 버릴 때 나라가 위태로워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인은 단호해야 한다. 얼마 전 경찰국 신설로 일부 조직들이 전국적으로 반발을 한 일이 있었는데 군 작전 중 사고가 있었다고 해서 지휘관의 지휘 책임을 묻는 것은 별론으로 하고, 그걸 사법 책임으로 몰고 가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로 보인다"며 "상명하복이 생명인 군인들조차 이러면 참 곤란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9일에도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교외 이전 결정과 관련해 "역사적인 인물에 대한 평가는 당시 시대정신을 기준으로 해야지 100년, 200년 지난 현재의 시대상황을 기준으로 평가 해선 안 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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