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대신 우리에게 왔다고?...토트넘 팬들, 16세 '초신성' CB 합류 소식에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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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루카 부스코비치의 합류 소식에 열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센터백 부스코비치 영입에 임박했다. 5개의 구단들이 그를 원했지만, 부스코비치는 토트넘 합류만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완료됐고 구단 간 마지막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부스코비치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그의 선택에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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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루카 부스코비치의 합류 소식에 열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크로아티아 센터백 부스코비치 영입에 임박했다. 5개의 구단들이 그를 원했지만, 부스코비치는 토트넘 합류만을 원했다. 개인 합의는 완료됐고 구단 간 마지막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빼놓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착실히 리빌딩을 단행했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윙크스 등 오랫동안 팀을 지탱하던 선수들이 빠졌지만 제임스 메디슨과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 미키 반 더 벤, 브레넌 존슨을 영입하며 적재적소 보강을 마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반신반의'하며 시즌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진 성공적이다. 풀럼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2라운드에서 패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리그에선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2위'에 랭크돼 있다.
경기력 자체도 좋아졌다. 케인이 빠졌지만, 공격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축구가 완벽하게 입혀졌고 4경기에서 무려 11골을 넣었다. 지난 번리전에선 손흥민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5-2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동시에 수비 안정화도 성공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반 더 벤, 비카리오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토트넘 수비를 이끌었다.
착실히 체제를 변화하는 토트넘. 이젠 어린 자원을 통해 미래까지 대비하는 데 성공했다.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가 기대하는 유망주로 이제 16세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완성된 피지컬을 보여주고 있으며 성숙한 플레이로 성인 무대 데뷔도 끝냈다.
많은 구단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리버풀과 첼시, 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스코비치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그의 선택에 열광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한 팬은 "16세 초신성. 토트넘은 엄청난 보석을 얻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또 다른 팬은 "16세에 불과하지만 놀라운 볼 간수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계약은 우리 미래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엄청난 기대를 나타냈다. 한 팬은 파올로 말디니와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미래 필립스와 부스코비치의 모습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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