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치매환자 실종방지 '스마트 배회감지기' 개발·특허 도전

김종효 기자 2023. 9.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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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가 치매환자들의 실종 방지를 위해 단점을 보완한 '배회감지기' 개발과 이를 통한 특허출원에 도전한다.

시는 '실종 ZERO·실종없는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현 배회감지기 제품과 차별화된 '스마트 배회감지기'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11일 연구개발기관인 ㈜첫눈과 '배회감지기 연구개발·특허 등 공동출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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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남원시청에서 열린 남원시와 ㈜첫눈의 '배회감지기 R&D 특허 등 공동출원 계약식', 최경식 시장(오른쪽)과 ㈜첫눈 박남주 대표(왼쪽)가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치매환자들의 실종 방지를 위해 단점을 보완한 '배회감지기' 개발과 이를 통한 특허출원에 도전한다.

시는 '실종 ZERO·실종없는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현 배회감지기 제품과 차별화된 '스마트 배회감지기'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11일 연구개발기관인 ㈜첫눈과 '배회감지기 연구개발·특허 등 공동출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시와 ㈜첫눈은 앞으로 2년간 인공지능(AI) 융합 배회감지기 연구개발과 관련한 특허의 권리지분, 출원절차, 특허출원 비용 부담, 실시료 납부(판매이익금), 개량발명 등에 관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시와 ㈜첫눈이 개발 중인 '스마트 배회감지기'는 1회 배터리 충전으로 6개월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시 충전이란 불편 때문에 착용률이 떨어졌던 기존 배회감지기의 최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기다.

이울러 위치정보 확인 방식을 3가지 이상으로 다양화해 산간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서든 위치확인이 가능한 것도 '스마트 배회감지기'만의 특화된 장점으로 조만간 시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이번 계약체결로 남원시와 ㈜첫눈이 연구개발 중인 배회감지기의 확장성 확보는 물론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욱 보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정부 기조에 맞는 디지털 전략 방향에 대응하기 위해 AI 융합 배회감지기 개발 등 최적화된 디지털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는 등 치매환자 실종 제로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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