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편은 기본, 특가 할인은 덤…항공사들 ‘추석 특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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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을 내리 쉬게 된 한가위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증편과 특가할인 등으로 '연휴 특수'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형항공사(FSC)들은 한가위 연휴에 맞춰 부정기편을 늘리고 있다.
제주항공의 경우, 10월9일까지 사이판 노선 26편, 일본 삿포로 노선 28편 등 모두 54편을 증편했다.
한가위 연휴 기간 역귀성 항공편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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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을 내리 쉬게 된 한가위 연휴를 맞아, 항공사들이 증편과 특가할인 등으로 ‘연휴 특수’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형항공사(FSC)들은 한가위 연휴에 맞춰 부정기편을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9월27일부터 10월 중순까지 국내선은 부산-제주, 김포-제주, 김포-부산 등 모두 26편(이하 편도 기준)의 임시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국제선의 경우, 해당 기간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하와이(4편), 자그레브(8편), 괌(4편) 발리(4편) 등 14개 노선, 약 100편의 부정기편을 추가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선은 김포-제주(8편), 김포-광주(1편)를 추가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아사히카와(4편), 인천-오사카(4편), 인천-타이베이(8편) 등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은 일본·대만에 집중했다.
저비용항공사(LCC)도 증편에 나섰다. 국제선에서는 일본과 동남아행이 두드러진다. 제주항공의 경우, 10월9일까지 사이판 노선 26편, 일본 삿포로 노선 28편 등 모두 54편을 증편했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오사카 40편, 일본 후쿠오카 10편 등 50편을 더 늘리고 베트남 다낭 30편, 괌 26편 등을 포함해 모두 120편을 추가 편성한다. 진에어는 일본 36편, 동남아 36편(베트남 20편 포함)을 늘렸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미 추석 연휴에 맞춰 추가 편성 계획을 세워놓고 기재나 인력 운용 계획을 수립한 상태이기 때문에, 2일 공휴일 지정으로 급격한 변화가 있다기보다 당초보다 조금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저비용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인 ‘국제선 전 기간 할인전’ 프로모션을 모두 37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탑승 기간은 9월11일부터 내년 3월30일까지로 구체적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티웨이항공은 “선착순 초특가부터 노션별 편도·왕복 항공권 5~10% 즉시 할인 적용까지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역귀성’ 승객들의 수요를 공략한다. 한가위 연휴 기간 역귀성 항공편을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 적용 기간은 노선별로 상이하다. 기간 내 역귀성 항공권 예매 승객은 추첨을 거쳐 메가박스 영화관람권도 제공한다.
또 다른 항공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예약률이 높은 상황이라, 항공편 예약을 놓쳤다면 수요가 조금 덜한 지역발 국제선을 노려볼 만 하다”고 귀띔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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