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노원병 출마 방해하는 사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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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22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서울) 노원병에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가 (총선에) 나오려고 하는데 꾸준히 방해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 인터뷰에서 "노원병에 당선돼서 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험지 돌파 모델을 만들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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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22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서울) 노원병에 나오려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제가 (총선에) 나오려고 하는데 꾸준히 방해를 하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 인터뷰에서 "노원병에 당선돼서 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험지 돌파 모델을 만들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는 20대·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새누리당·미래통합당)노원병 후보로 출마했으나 모두 낙마한 전력이 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대구 출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는 "살면서 (대구) 동구을이라는 곳에 출마하는 걸 고민한 적이 없다"며 "대구를 간다고 해도 제일 친한 강대식 의원 지역구인데 가겠느냐, 간다면 제일 기분 나쁜 사람한테 가야지, 그 말을 한 것"이라고 부인했다.이 전 대표와 정치적 유대감이 큰 유승민 전 의원 등을 중심으로 신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예측에는 "가능성이 '0'이라고 하면 0은 아닐테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냐고 하면 한 번도 없다"면서 "제 생각에는 확률도 낮아 보인다"고 선을 그었다.
여권 안팎에서 수도권 위기론 해법으로 '청년 정치인'을 거론하는 것에는 "나이가 젊다고 해서 선호하는 게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서 우리 지도부 장예찬, 김병민 최고위원 같은 경우 홍대 거리에 풀어놓고 '나 장예찬·김병민이에요'이라고 해보고, 그 반응 보고 판단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서는 "수사가 선거에 가까워지면 오히려 검찰이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이 전 대표가) 뭐라도 먼저 구속 기소가 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사람들이 앞에 혹시 (검찰이) 수사했던 것들이 법리상 결함이 있나, 이런 걸 의심하는 상황"이라며 "어차피 공판 중이니까 검찰이 자신 있으면 기소해서 재판 가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사실 조서에 대단한 말을 했겠느냐"며 "그것보다 검찰이 지금까지 수사한 내용이 벌써 주제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짚었다. 그는 "처음에 대선 전부터 대장동 건으로 시작해서 백현동을 건드렸다가 그다음에 성남FC도 건드렸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하나하나 듣기에는 중차대한 사안처럼 보인다"며 "대장동에서 백현동까지 갈 때, 성남FC까지만 가도 (성남시) 행정에 관한 거니까 패키지로 같이 수사하는 건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고 할 텐데 대북송금 건은 매우 정치적인 내용"이라며 "검찰 수사가 제대로 돼 있으면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수천억 원의 이익을 민간업체에 주려고 유도했다든지 아니면 거기서 말도 안 되는 건축을 했다든지 아니면 성남FC라는 시민구단을 앞세워서 사실상의 특혜를 주면서 수금을 했다는 혐의만으로 구속이 된다"고 주장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의혹에 "저는 대선 때 갑자기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정신이 없었고 그게 큰 변수였다"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차원에서 (그 사안을) 크게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 전 대표는 허위 인터뷰에 '민주당 배후설'을 주장하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 "이건 사실관계를 살펴서 그런 걸 기도한 사람이 있다면 엄벌에 처해야 하고 민주당과의 연계성 이런 건 아직까지 증거로 드러났다기보다 장예찬 최고위원이 주장하는 것 같은데 조금 더 구체적인 게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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